50년 만에 나타난 땅주인 “6천평 돌려줘”…마산리의 눈물 등록 :2021-04-25 17:46수정 :2021-04-26 02:44 일제강점기 때 땅 사들인 지주 가족들 50여년 만에 나타나 95명 상대 소송 주민들 “조부모 때 거래된 토지” 주장 법원 “70년 전 토지 거래 입증 안 돼” ‘점유취득시효’ 인정 못 받아 쫓겨날 위기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마산 3리 마을 담벼락에 걸린 펼침막. 마산리 10가구 주민들과 그 가족 36명은 지난 2월 대법원 에서 최종 패소한 뒤 옛 지주 가족에게 토지 소유권을 이전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소송에서 이 집은 이겼고, 바로 옆집은 졌어. 건너편 저 집도 졌는데 그 앞집은 이겼어.”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마산3리 주민들은 언제부턴가 소송에서 ‘이긴 집’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