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각성한 전세계 생명과학계...모든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 나선다 2021.04.23 06:00 '유럽 코로나 액설러레이티드 R&D'에 참여하고 있는 독일 하노버대 연구자들이 바이러스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독일 하 노버대 제공. 2002년 11월 발생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은 현재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 나19) 바이러스(Sars-CoV-2)’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 계통의 바이러스다. 당시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사스 치료제 개발 에 착수해 사스 바이러스가 인체 내에서 자신을 복제하는 데 필수적인 단백질(효소)을 억제하는 분자를 설계했다. 그러나 2004년 마지막 사스 환자가 보고된 후 화이자는 미래 시장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연구 프로그램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