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하소연 이해 아파트에 살고 있는 부부가 휴일을 맞아 모처럼 외식을 하기로 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몇 층 내려가자 늘씬한 아가씨가 탔다. 남편의 시선이 힐끔 아가씨의 엉덩이로 가는 것을 보고 아내는 화가 나기 시작했다. 잠시 후 엘리베이터가 1층에 도착하자 마자 아가씨가 난데없이 남편의 뺨을 후려치며 "아까 제 히프를 만져 주신 데 대한 보답이예요!" 하고는 총총걸음으로 가버리는 것이 아닌가. 당황한 남편은 억굴한 표정으로 아내의 눈치를 살피며 말했다. ""여보, 오해 하지마. 난 맹세코 손가락 하나 대지 않았다고." 그러자 아내는 화를 내기는커녕 미소를 지어 보이며 상냥한 목소리로 말했다. "당신이 하지 않은 것 알아요. 그여자 엉덩이는 제가 만졌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