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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한 새댁의 편지

인주백작 2021. 5. 6. 06:37

알뜰한 새댁의 편지


결혼한지 얼마 안된 부부가 있었는데
집안 헝편이 하도 어려워 남편이
할수없이 새댁을 혼자 두고 외국에 나가
돈을 벌게 되었다.

새댁은 남편이 외국
나가 어렵게 번 돈이라
그 돈은 고스란히 저축하고

누런 종이에 풀칠을 해서
봉지를 만들어 파는 부업을 해서 먹고 살았다.

그러던 어느날

그렇게 저축한 돈도 꽤 되고
해서 남편한테 편지를 쓰기로 했다.
잘 배우지는 못했어도

글은 겨우 쓸 정도가
되어 겨우 편지를 써서 보냈다.

"그 동안 당신이 보내준 돈은
한 푼도 쓰지 않고 저축해 놨고
내가 부업으로 봉지를 팔아서 생활비를

꾸려왔으니 이제 집으로 돌아 오십시오."

이런 내용이었다.
그런데 이편지를 받아본 남편은
기겁을 해서 바로 집으로 돌아왔다.

이유인 즉
새댁은 글을 겨우겨우 쓰는지라.

봉지 의,..........

받침 "ㅇ"을 빼먹었기 때문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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