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ezday.꽃편지.카스.명언.365 1653

독수리의 새끼 훈련

독수리의 새끼 훈련 미국 콜로라도 협곡에 사는 독수리들은 아이언 우드라는 가시나무의 나뭇가지로 둥지를 만듭니다. 그리고 그 위에 깃털을 겹겹이 쌓아 포근하게 만든 후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그러다 새끼들이 어느 정도 자라면 어미 독수리는 둥지 속 깃털을 모두 버립니다. 텅 빈 둥지 속에서 가시에 찔리면 새끼들은 가시를 피해 가장자리로 가는데 이때, 어미 독수리는 새끼들을 쪼아 둥지 밖으로 떨어지게 합니다. 그러면 아직 나는 법을 모르는 독수리 새끼는 어설픈 날갯짓을 계속하지만, 결국은 아래로 곤두박질을 치게 됩니다. 새끼 독수리들이 바닥에 떨어지려는 찰나, 공중을 선회하던 어미 독수리가 큰 날개를 펴서 땅에 닿기 직전의 새끼를 자신의 날개로 받아냅니다. 어미 독수리는 그런 과정을 반복하는 사이에 새끼 독..

머물지 말고 흘러라

머물지 말고 흘러라 이별은 단지 사람 사이에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생활 습관이나 생활 패턴, 이미 지나간 인생의 시간과도 이별을 합니다. 이별은 적절한 시기에 꼭 거쳐야 하는 성장통입니다. 새로움은 오래된 것을 놓아줄 때에만 성장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자유롭게 놓아주십시오, 과거를 놓아준 만큼 미래가 열립니다. 과거를 놓아 주면 마음이 유연해집니다. 익숙한 것과의 이별. 습관과 우리를 신뢰하는 모든 것과 하루에 몇 번씩이라도 이별을 고하세요. 그것만이 현재에 당신이 존재할 수 있으며, 새로움에 문을 열어주기 때문입니다. -안젤름 그륀 ‘머물지 말고 흘러라’ 중-

지성(至誠)이면감천(感天)이다

지성(至誠)이면감천(感天)이다 속담에 "지성이면 감천이다"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보통으로 알고 있는 내용은 지성껏 정성을 다하면 하늘도 감동해서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옛날에 '지성'이란 앉은뱅이와 '감천'이란 맹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지성'이란 사람은 기어다니는 앉은뱅이인데 날씨가 추운 겨울밤이 되면 얼어죽지 않으려고 남의 집 꿀둑을 끌어않고 밤을 보내고, 낮에는 장터를 돌아다니며 빌어 먹으며 살아갔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장터에서 구걸하는 '감천'이란 맹인을 만났습니다. 동병상련의 아픔이 있었기에 두사람은 끌어 앉고 울면서 같이 살기로 하였습니다.' '지성'이란 앉은뱅이는'감천'이란 맹인에게 자기를 업고 다니면 길을 안내하여 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감천'이란 맹인이 '지성'..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4가지 분류의 친구가 있다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4가지 분류의 친구가 있다 첫째 - 꽃과 같은 친구 꽃이 피어서 예쁠때는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돌아보는 이 하나 없듯 자기 좋을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둘째 - 저울과 같은 친구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 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나에게 이익이 있는가 없는가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가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셋째 - 산과 같은 친구 산이란 온갖 새와 짐승의 안식처이며 멀리 보거나 가까이 가거나 늘 그 자리 에서 반겨줍니다 그처럼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넷째 - 땅과 같은 친구 땅은 뭇 생명의 싹을 틔워주고 곡식을 길러내며 누구에게도 조건없이 기쁜 마음..

주는 사랑과 받는 사랑

주는 사랑과 받는 사랑 우리는 평생 계산에 목 매달리어 살아왔다 사는 데 핍팍해서 그런 것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사람과의 관계도 계산이 빨라야 했다 내가 손해보지 않아야 살 수 있는 세상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하여 계산을 하면 졸장부라 치부 하면서도 다른 사람보다 더 빠르게 계산을 해댔다 내가 주는 사랑이 받는 사랑보다 많을 경우는 손해인 것 같아서 그래서 받는 사랑은 배불리 받고 주는 사랑은 망설이다가 잃어 버린 뒤에 후회를 하게 되었다 무작정 주는 사랑이 뜨거움을 줄 수 있는 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아니 사는 게 팍팍해서 그럴지 모른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사실은 주는 데 익숙지 않아서였다 축의금 십만원을 주면 다시 그것을 받아내야 했고 그 사람이 오만원을 내면 왜 그랬을까 알아보기도 전에 말도 섞지..

인생과 등산

인생과 등산 흔히 사람들은 인생을 등산하는 것에 비유한다. 사람들은 등산을 할 때에 정상이라는 하나의 목표점을 향해 나아간다. 산 정상을 머리에 그리며 한 걸음 한 걸음 나아 간다. 처음에는 너무 높아 오르기에 벅차 보이는 산도 한 걸음씩 발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정상에 도착했을 때에 눈앞에 펼쳐질 아름다운 풍광을 상상해 보라. 지금 걷고 있는 이 길이 때로는 바위가 놓여 있고 잡초가 무성한 울창한 숲일지라도 언덕을 넘으면 정상이 보이게 된다. 힘을 내자 산을 오르면서 주위의 풍광을 둘러보라. 마음의 여유를 회복하라. 천천히 가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오르면 마침내 정상에 다다르게 된다. 우리를 감동시키는 눈부신 정상을 바라보자. - "행복한 아침"중에서 -

가장 뻔뻔한 새

가장 뻔뻔한 새 주로 호주와 파푸아 뉴기니에 서식하는 바우어새는 독특한 구애 행동으로 유명합니다. 바우어새의 수컷은 암컷을 유혹하기 위해서 몇 달에서 길게는 1년까지 공을 들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독특한 행동을 하는데 바로 호화로운 둥지로 만드는 것입니다. 약 1m 높이의 둥지를 지어놓고 각종 열매, 꽃, 조약돌, 조개껍데기 등을 물어와 내부를 꾸미고 과일즙으로 외벽을 칠하기도 하며 장식물이 시들거나 낡으면 새로운 것으로 계속해서 바꿔주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바우어새는 숲 속의 작은 정원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암컷을 유혹하려는 목적을 모두 달성한 뒤에 수컷은 돌연 폭군으로 돌변합니다. 암컷을 부리로 쪼아대며 못살게 괴롭히고 새끼도 돌보지 않고는 새로운 짝을 찾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곤..

대화의 기술

대화의 기술 말을 잘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적절한 표현과 감정을 부드럽게 드러낼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다 하지만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말로 당황할 때가 많을 것이다 지나고 나면 그때 왜 그런 얘기를 했을까 후회도 되고 속상할 때가 많다 이미 나를 떠나버린 말은 되돌릴 수도 주워 담을 수도 없으니 난감할 수밖에 없다 첫 번째 대화의 기술은 듣기다 가장 쉬운 거 같으면서 어려운 일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진심으로 귀 기울 여라 두 번째 대화의 기술은 리액션이다 상대는 열심히 얘기하고 있는데 반응이 없다면 딴생각하고 있다고 느낀다 적절히 질문도 하고 맞장구를 쳐라 세 번째 대화의 기술은 학생이 되는 것이다 가르치려 하면 듣는 사람이 불편하게 생각하고 대화의 흐름은 깨진다 네 번째 대화의 기술은 ..

나는 청개구리 인생 을 살고 있답니다

나는 청개구리 인생 을 살고 있답니다 나는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도 합니다. 나는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 체도 합니다. 나는 마음을 열어야 한다고 하면서 닫기도 합니다. 나는 정직하자고 다짐하면서 꾀를 내기도 합니다. 나는 떠난다고 하면서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날 생각을 합니다. 나는 참아야 한다고 하면서 화를 내고 시원해 합니다. 나는 눈물을 흘리다가 우스운 일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나는 외로울수록 바쁜 척합니다. 나는 같이 가자고 하면 혼자 있고 싶고 혼자 있으라 하면 같이 가고 싶어집니다. 나는 봄에는 봄이 좋다 하고 가을에는 가을이 좋다 합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여름이 좋다하고 여름에는 겨울이 좋다합니다 나는 남에게는 쉬는 것이 좋다고 말하면서 계속 일만 합니다. 나는 희망을 품으면서 불안해하기도 합..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자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하자 '휘트 브레드 문학상'은 영국 최고의 문학상입니다. 1989년도에 이 상을 받은 크리스토퍼 놀란 작가는 그의 자전적 소설 '시계의 눈 밑에서'로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놀란은 출생 시 산소 부족으로 인해서 뇌성마비를 갖고 태어났습니다. 말을 할 수도, 몸을 움직일 수도 없었기 때문에 그는 오직 눈으로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곤 놀런이 10살이 되던 해, 그에겐 특별한 의사소통 수단이 생기는데 바로 작은 막대기 하나였습니다. 이 작은 막대기를 이마에 붙여 알파벳 하나하나를 누르며 자기 생각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시와 단편 소설을 쓰기 시작했는데 책의 한 페이지를 쓰는 데 보통 12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쓸모없는 육체를 가지고 있다"는 놀란의 말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