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유우머

매운 고추와 서리맞은 고추

인주백작 2019. 11. 7. 12:48

 



매운 고추와 서리맞은 고추


새로 시집온며느리가
매일 아침마다 밥은안먹고
물만먹는것이었다!!


그것을본 시아버지가 걱정이되서
"얘" 아가!! 너는 왜 매일 아침마다
밥은안먹고 물만먹니??
그러자 며느리왈~


아버님 매일밤마다 매운고추를 먹었더니
밥은 안먹히고 물만먹혀요


그말을들은 시어머니..
아니!! 여지껏 내가 먹은고추는
맵기는꺼녕 비리기만 하던데...


종자는 같은건데 어찌
네가 먹은것만 그리 매우냐??

그 말을들은 시아버지 화가나서
아니 임자!! 혹시 나몰래
씨- 도둑질해서 심은것 아녀??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며느리왈~ 그런것이 아니라
내가 먹은고추는 어머님이 잘가꾸어
아주 잘된것이고...

 

 


어머님이 잡수신 고추는
아마도 약오르기전에 서리맞은
고추인가 봐요!!!



'깔깔유우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시기 거풍하는 삼돌이  (0) 2019.11.09
맹인과 안내견과 남자  (0) 2019.11.08
"헛수고만 하는 울아부지"  (0) 2019.11.06
같이가 처녀 ....   (0) 2019.11.05
"뿔뿔이 흩어지는 가족"  (0) 2019.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