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유우머

"뿔뿔이 흩어지는 가족"

인주백작 2019. 11. 4. 16:26



"뿔뿔이 흩어지는 가족"


어느날 아빠가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는

바람에 온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게 되었다. 

아빠가 가족을 모아놓고 한숨을 쉬며 말씀하셨다. 
"당분간 떨어져서 살아야 될 것 같소." 


그러자 엄마가 애써 눈물을 감추며 물었다. 
"여보 아이들은 어디로 보내죠?" 

"애들은 당분간 외갓집으로 보냅시다." 

"그럼 저는요?" 
엄마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물었다. 

"당신은 친정에 가 있구려." 

"그럼 당신은요?" 

나는 당분간 처가집에 가 있을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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