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수고만 하는 울아부지"
딸의 모습이 아무래도 이상했다.
배가 불러 있는 것처럼 보였다.
어느 날, 어머니가
딸을 조용히 불러 사실을 캐물으니
예상했던 대로 임신 5개월이었다는 것이다.
남편은 이 소식을 듣고 아내에게 화를 냈다.
"이런 일이 생긴 것은
당신이 아이를 잘 단속하지 못한 때문이야.
요즈음 아이들은 조숙하니까
단단히 열쇠를 채워 두어야 한단 말야."
이 말을 듣고 있던 딸이
"아버지, 그건 헛수고에요.
그 열쇠 구멍은 어떤 열쇠로도 열리거든요
골키퍼가 문을
지킨다고 공이 안 들어가나요?
"어이구~! 말이나 못하면...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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