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팩트체크 373

“천안함이 왜 北 소행인가” 아직도 묻는 그들을 향해

“천안함이 왜 北 소행인가” 아직도 묻는 그들을 향해 입력 :2021-03-18 17:48ㅣ 수정 : 2021-03-19 02:59 [밀리터리 인사이드] ‘천안함 백서’로 본 팩트체크 ▲ 2010년 4월 서해 백령도 앞바다에서 북한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천안함의 함수를 인양하고 있다. 서울신문 DB 지난달 전역한 최원일(예비역 해군 대령) 전 천안함 함장이 지난 9일 자신의 블로그에 사진 1장을 공개했습니다. 2010년 3월 1200t급 초계함 천안함이 마지막으로 평택항에 정박해 있던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살아남은 승조원 58명 중 1명이었습니다. 46명은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희생됐습니다. 그는 “천안함을 둘러싼 온갖 억측과 허위 사실 유포가 1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

[팩트체크K] '제2공항 대담' 원희룡 지사 발언, 사실은?

[팩트체크K] '제2공항 대담' 원희룡 지사 발언, 사실은? 신익환 입력 2021. 03. 18. 21:55 [팩트체크K] '제2공항 대담' 원희룡 지사 발언, 사실은? [KBS 제주] [앵커] 제2공항에 대한 원희룡 지사와의 대담이 어제(17일) 있었는데요. 대담에서 나온 원 지사 발언들의 사실관계를 확인해봤습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희룡/제주도지사 : "공항 앞에 바다 메꿀 겁니까. 환경훼손 아닙니까. 그걸 포함한 대안이 뭐냐 이거죠. 대안 없습니 다."] 제2공항 건설 말고는 대안이 없다고 말한 원희룡 지사. 하지만 반대 측은 제주공항 2차 단기 인프라 확충계획이 2공항 건설 사업과 맞물리며 현재 중단된 상황이라며 국토부가 대안을 찾지 않고 있는 것이지 대안이 없는 게 아니라..

지구종말 보는듯..몽골마을 삼킨 모래폭풍, 24시간뒤 韓온다[영상]

지구종말 보는듯..몽골마을 삼킨 모래폭풍, 24시간뒤 韓온다[영상] 천권필 입력 2021. 03. 17. 18:00 수정 2021. 03. 17. 18:10 몽골에서 발생한 모래폭풍이 마을을 덮치는 모습. 몽골 국가방재청 멀리서 서서히 다가오는 거대한 모래폭풍. 하늘을 뒤덮은 모래 먼지는 한적한 마을의 건물들을 하나둘 집어삼킨다. 모래 폭풍이 가까이 접근하자 시야가 뿌예지더니 금세 깜깜한 암흑으로 변해버린다. 14일 몽골 중남부 우브르항가이(Uvurkhangai) 아이막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모래폭풍의 위력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모래 폭풍으로 마을 전체가 암흑이 된 장면은 마치 영화 인터스텔라에 나오는 지구 종말을 연상케 했다. 몽골에서 발생한 모래폭풍이 마을을 덮치는 모습. 몽골 국가방재청 몽골 기상청에..

사저 부지 형질변경이 특혜?…“경호동 파는 건 비현실적”

사저 부지 형질변경이 특혜?…“경호동 파는 건 비현실적” 등록 :2021-03-15 17:07수정 :2021-03-16 02:48 [팩트체크] 문 대통령 사저 논란 Q&A 농업 계획만으로 농지 매입 가능 ‘영농경력 11년’ 적시는 논란 소지 MB·박근혜 사저보다 규모 크다? 서울 강남과 농촌 단순비교 무리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일대.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퇴임 후 이 마을 한 주택을 사저로 사용한다. 2020.6.5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 뒤 머물 사저 부지에 대한 정치권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대통령이 퇴임 뒤 머물 사저는 항상 논 란거리였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경남 봉하마을에 마련한 사저에 대해 당시 야당은 ‘아방궁’이라 공격하며 정쟁화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사저는 서울 내..

[팩트체크] 정은경 말 한마디, 논문 한 줄 짜깁기해 만들어지는 '백신 가짜뉴스'

[팩트체크] 정은경 말 한마디, 논문 한 줄 짜깁기해 만들어지는 '백신 가짜뉴스' 최재원 기자 입력 2021. 03. 10. 21:06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지난 1월 24일) : 백신 접종과 관련된 가짜뉴스가 늘 위험성도…] [정세균/국무총리 (지난 2월 19일) : 가짜뉴스에 현혹되는 일 없이…] [제 102주년 3·1절 기념식 (지난 1일) : 가짜뉴스를 경계해 주시고…] 여러 차례 팩트체크했지만, 코로나19 허위정보 여전히 많습니다. 최근엔 주로 백신이 대상입니다. 백신 맞으면 치매에 걸리거나 유전자가 바뀔 수 있다, 심지어 백신에 전자칩을 숨겨놔서 맞았다간 뇌를 조작당할 수 있 다. 과학적 근거 전혀 없고, 듣자마자 말도 안 된다 할 수 있지만, 이런 이야기 생각보다 많습니다...

"닭 쫓던 개 됐다""망국입법" 가덕도특별법에 TK 발칵

"닭 쫓던 개 됐다""망국입법" 가덕도특별법에 TK 발칵 김정석 입력 2021. 02. 28. 11:15수정 2021. 02. 28. 12:46 지난 2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대안)'이 재석 229인 찬성 181인 반대 33인 기권 15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연합뉴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통탄할 일입니다. 정략적 포퓰리즘이 이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된 직후 김형기 남부권관문공항재추진본부 상임대표가 기자 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다. 이날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가 이뤄진 후 김 상임대표뿐 아니라 대구·경북(TK) 지역 각계 에서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영남권 신공항 입지를 부..

[팩트체크] "백신 효능 60%, 안전 문제 있다?"..불신 부추기는 정치권

[팩트체크] "백신 효능 60%, 안전 문제 있다?"..불신 부추기는 정치권 최재원 기자 입력 2021. 02. 23. 21:12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어제)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면역률도 문제지만 안전성도 많은 의문이 (제기됩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효과가) 60%대 중반밖에 안 나온다 그러면 제품의 안전성에 분명히 문제가 있는…] 팩트체크 시작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정치권에서 나오는 얘기들입니다. 금요일부터 주사를 맞게 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겨냥한 겁니다. 임상시험 결과 효과가 60% 수준으로 낮은데 안전하지도 않다, 더 나아가 효과가 떨어지는 것 자체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라고 주장합니다. 바로 따져보겠습..

[팩트체크] 백신 안 맞아도 된다는 서울대팀 논문이 나왔다?

[팩트체크] 백신 안 맞아도 된다는 서울대팀 논문이 나왔다? 최재원 기자 입력 2021. 02. 08. 21:08 서울대 연구팀이 낸 논문 하나가 국제 학술지에 실렸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관련된 논문인데요. 일주일 전 보도가 많이 나왔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적이 없어도 이미 항체 만들 준비 돼 있다'는 제목인데, 바로 이해가 되시나요? 최근 이 보도들 소셜미디어 통해 퍼지면서 이런 반응 나옵니다. "코로나 걸린 적 없는 사람도 항체가 있다면 백신 맞을 필요도 없는 거 아니냐" "그런데도 왜 백신 맞으라고 강요하는 거냐" "방역 가이드 바꿔라" 등입니다. 이 논문, 과연 백신 안 맞아도 된다는 내용이 맞을까요?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1년 넘게 이렇게 괴로워할 이유가 없겠죠. 논문도..

[팩트체크] "모더나·화이자백신 접종 말라" 유포되는 괴소문, 진실은?

[팩트체크] "모더나·화이자백신 접종 말라" 유포되는 괴소문, 진실은? 임순현 입력 2021. 01. 11. 16:51 미국발 동영상 "mRNA백신이 유전자변형 초래"..'감시사회 음모론'도 유포 전문가들 "세포핵에 침투 못 해 DNA 변형 안 돼..임상시험도 정상 진행돼" 피접종자 몰래 바이오센서 주입 불가능..'백신으로 인체 브랜드化' 주장도 거짓 코로나19 백신 승인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이율립 인턴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기가 다가오 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선 '백신이 위험하니 접종받지 말라'는 주장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이 같은 주장의 상당 부분은 미국에서 제작된 영상들을 근거로 한다. 최..

[팩트체크] 검찰총장의 '벌금수배 해제'는 월권행위?

[팩트체크] 검찰총장의 '벌금수배 해제'는 월권행위? 임순현 입력 2020. 12. 31. 16:57 윤총장, 벌금수배 9만건 해제 지시하자 일각서 "경찰권한 침범 아니냐" 벌금집행위한 수배 '잠정' 해제..경찰수사단계 지명수배 해제와 달라 檢 수배해제 요건 따로 없어 자의적 해제위험 상존..경찰은 훈령에 요건 규정 2020년 마지막 출근하는 윤 총장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 안에 눈을 감은 채 앉아 있다. 2020.12.31 ondol@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1천만원 이하 벌금형 대상자에 대한 수배조치를 해제한 것을 두고 이런저런 말이 나온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윤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