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서 뇌물 부인한 최서원..법원 판단은 달랐다 박진규 기자 입력 2020.06.06. 20:00 [앵커] 최서원 씨가 낸 옥중 회고록, 어제(5일)에 이어 오늘도 팩트체크 해드리겠습니다. 최씨는 회고록에서 삼성으로부터 승마 지원을 받은 걸 포함해 모든 뇌물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법원의 판단은 어땠는지 비교해봤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비교해봤습니다. [기자] 최서원 씨 책에는 '삼성과의 관계'라는 단락이 나옵니다. 자신은 딸 정유라 씨를 혼자 지원해달라고 요청할 만큼 바보가 아니라며 "시끄러워질 게 뻔한데 대기업에서 유라 하나만을 지원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승마 지원을 뇌물로 인정했습니다. 최씨가 삼성으로부터 말 3마리 자체를 뇌물로 받았고 "승마 지원을 목적으로 뇌물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