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유우머

할아버지 황당한 착각

인주백작 2021. 3. 15. 06:30

할아버지 황당한 착각

 

죽으라고 돈만 모으던 할아버지가
더 늙기전에 외국여행도 가고 돈도 좀 써야겠다고
생각하고 환전을 하려고 외환은행을 가셨다.

"아가씨, 나
외국여행을 갈 건데 돈을 좀 바꿔줘요."
 드릴까요?"


엔화란 말을 잘 못 들은 할아버지가 당황해서
머뭇 거리고 있자

"아님 딸라드릴까요?"

 

듣고 있던 할아버지 속으로

내가 돈이 많은 걸 어떻게 알고, 나이도 젊은

아가씨가 참 당돌도 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젊고 예쁜 아가씨가
그런 말을 하니 내심 기쁘고 흐뭇해서
할아버지가 아가씨에게 얼른 말을 했다.

"이왕이면 아들을 낳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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