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유우머

놀라 자빠질뻔 했다

인주백작 2021. 2. 24. 06:33

 

놀라 자빠질뻔 했다

 

아마도

아기용품 업체에서 제작한 스티커 인것 같은데

 

참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내 친구는

그것이 초보운전 보다는 훨씬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했는지

 

자신도

그렇게 써붙이고 다녀야겠다고 했다하지만

결혼도 안한 네가 어찌 그런 문구를 써붙이고

다닐수 있냐고 내가 말했다

 

내말에

내친구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며칠뒤

그 친구의 차를 얻어 탈 일이 생겼다

 

운전은 아직도 서툴러 불안하기만 했다

하지만 이상한 것은 도로를 달리는 운전자들이

천천히 간다고 크락션을 울리지도 않고

힐끔거리며 내가 탄 차를 들여다 보는것이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혹시나 하고

자동차의 뒷유리창을 보고 는 놀라 쓰러질뻔했다

 

이렇게 씌여있었던 것이었다.

이 차안에는

지금 아기를 만들고 있어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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