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초, 잎 말려서 달여 먹으면 고혈압에 효과
진달래과의 만병초(萬病草)는 만 가지 병을 고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꽃향기가 칠리(七里)를 간다 하여 ‘칠리향’이라는 애칭도 지녔다.
만병초는 식용보다는 약용,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다.
만병초는 식용보다는 약용, 관상용으로 가치가 높다.
꽃으로 향수를 만들고, 옛날에는 제사를 지낼 때 말린 꽃과 잎을 태워 향나무 대용으로 썼다.
잎과 뿌리를 달여 차(茶)로 마시거나 뿌리를 캐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용기에 넣고 술을 붓고
3개월 후에 먹는다.
만병초 잎의 안드로메도톡신 성분은 독성이 강해 한꺼번에 과량 섭취하면 치명적이지만,
만병초 잎의 안드로메도톡신 성분은 독성이 강해 한꺼번에 과량 섭취하면 치명적이지만,
소량을 복용하면 혈압을 낮춰 준다. 잎 10g에 물 700㎖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저녁으로 복용한다. 만병초를 약초로 쓸 때는 봄과 늦가을, 겨울에 잎을 따서 말려서 쓴다.
한방에서 잎을 석남엽(石南葉)이라고 하며, 주로 신경통, 생리통, 월경 불순, 관절통, 요배산통에
다른 약재와 처방한다.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정구영 한국토종약초나무연구회장
출처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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