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은 왜 지붕에 올랐을까'…한국사진기자협회 '이달의 보도사진상' 선정
강윤중 기자 입력 : 2020.09.24 14:59 수정 : 2020.09.24 15:05
스폿뉴스 최우수상 <지붕 위에 올라간 소들> 전남 곡성군 곡성읍의 한 마을 주택과 축사 지붕에 소들이 올라가 있다. 이
소들은 주변 축사에서 사육하는 소들로 전날 폭우와 하천 범람에 물에 떠다니다가 지붕 위로 피신, 이후 물이 빠지면서
지상으로 내려오지 못하고 머물러 있다. 2020.8.9 <박철홍기자/ 연합뉴스/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안주영)가 제212회 이달의 보도사진상을 선정해 발표했다. 폭우에 떠다니다 지붕 위로 피신한 소
들을 기록한 ‘지붕 위로 올라간 소들’(스폿뉴스 부문 최우수상) 등 12개 부문에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국 신문·통신사 등 소속회원들이 지난 8월 취재해 보도한 사진 중에서 각 부문별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우수상과 우수
상을 모았다.
제너럴뉴스 우수상 <주저앉고 싶은 의료진> 수도권발 코로나19가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세부지침을 마련중인 가운데 광주시 북구선별진료소 워킹스루 부스에서 검체 채취를 하던 한 의료진이 지친듯 매
우 피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8.29. <김태규기자/ 전남매일/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포트레이트 우수상 <비웨사, ‘한국의 볼트’가 커가고 있다> 지난해 4월 첫 공식 대회에서 11초14를 기록했던 비웨사 다
니엘 가사마(안산 원곡고 2)는 올 7월 KBS배 육상대회 남고부 100m에서 10초69로 첫 우승을 신고한데 이어 8월 추계중
고육상대회에서는 2관왕(남고부 100m, 400m 계주)에 올랐다. 평소 훈련하는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출발 자세를 취한 다
니엘. <양회성기자/ 동아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스포츠 피처 우수상 <다시 무관중…함성이 그리운 야구장>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2020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린 가운데 LG 마스코트가 텅 빈 관중석을 둘러보고 있다. 2020.8.18. <이선화기자/ 더팩트/ 한
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스포츠 액션 최우수상 <환상적인 캐치>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
렸다. 7회초 무사 2루 LG 라모스의 안타성 타구를 키움 좌익수 김혜성이 몸을 날려 잡아내고 있다. 2020.8.20. <박재만기
자/ 스포츠조선/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피처 우수상 <망연자실> 경기도 연천군 차탄리 인근에서 건축자재판매업을 하는 김미자(58세)씨가 지난밤 폭우로 자재
와 집이 엉망이 된 모습을 보고 망연자실하고 있다. 2020.8.3. <박윤슬기자/ 서울신문/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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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최우수상 <잡고 보니 넘 이뻐요> 새들이 먹이 사냥을 하는 모습을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담양군 한 하천의
나뭇가지 끝에 앉아있다가 물 밖으로 튀어나오는 물고기를 순식간에 낚아채는 여름 철새 검은댕기해오라기의 사냥 기술
은 가히 일류급이다. 2020.8.5. <임정옥기자/ 무등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아트&엔터테인먼트 우수상 <칠월칠석 하늘에 은하수>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만난다는 칠월칠석. 강원도 강릉시 안
반데기 위로 은하수가 펼쳐졌다. <김영근기자/ 조선영상비전/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피플인더뉴스 최우수상 <구급차 탄 전광훈 목사 ‘코로나 확진에도 턱스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
진 판정을 받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서울 성북구 자신의 사택 인근에서 구급차량에 탑승해 마스크를 턱까
지 내린 채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 2020.8.17. <허 경기자/ 뉴스1/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시사스토리 최우수상 <소들의 절규…600mm 물폭탄에 소 떼죽음> 전남 구례군 구례읍 양정마을에 600㎜이상의 폭우로
자식처럼 키우던 소들이 떼 죽음을 당했다. 양정마을에서는 축산농가 44가구가 소 1천500여마리를 키웠다. 홍수가 난 이
후 소 600마리가 물에 떠내려갔고 400마리는 폐사했다. 축사가 물에 잠기면서 소들이 물속에서 허우적댔고, 간신히 목숨
을 건진 소들도 지붕 위에서 오도 가도 못 하는 신세였다. 지켜보던 주민들은 가족 같은 소를 잃을까 봐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갔다. 2020.8.7~9. <임문철기자/ 남도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생활스토리 우수상 <백령도에서 만난 귀한 손님, 점박이 물범> 인천에서 바닷길로 193㎞. 대한민국 최북단 섬 백령도에
여름이면 귀한 손님이 찾아온다. 둥그스름한 얼굴에 앙증맞은 지느러미를 가진 점박이물범이 주인공이다. 점박이물범은
휴식을 취하거나 백상아리 등 천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바위에 올라와 시간을 보내곤 한다. <김지훈기자/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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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우수상 <장마철 하수도 CCTV로봇으로 철통감시>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쏟아진 물 폭탄에 의해 수해 피해가 심각하
다. 8월 중순까지 이어진 장마전선과 제4호 태풍 하구핏까지 미칠 영향이 큰 가운데 각 지방자치단체가 관할 지역 내 하
수시설 정비로 분주하다.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에서 관악구청 관계자들이 하수관 CCTV 로봇으로 하수도 배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2020.8.3. <이동근기자/ 전자신문/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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