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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영남신공항 '갈등' 조짐.. 김종인·주호영 입장 달랐다

인주백작 2020. 11. 18. 06:53

野, 영남신공항 '갈등' 조짐.. 김종인·주호영 입장 달랐다

서진욱 기자 입력 2020.11.17. 14:56

 

[the300]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왼쪽)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구자근 의원 주최로 열린 전기사업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뉴스1.


정부의 김해신공항 백지화로 국민의힘에서 당내 갈등이 불거질 조짐이다. 핵심 지지기반인 영남 민심이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부울경)으로 갈리는 게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당장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부터 이견

을 보였다.

 

김종인 위원장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해신공항의 대안으로 부상한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해신공항 백지화 발표가 임박했다는 질문에 "정부가 정책의 일관성이라고 하는 것을 지켜지지 않은 것은

좀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일단 그런 식으로 발표해버리면 새로운 공항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 아닌가. 가덕도

공항에 대한 나름대로의 강구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이날 오후 "김해신공항 계획은 상당부분 보완이 필요하고 확장성 등 미래 변

화에 대응하기 어렵다"며 백지화 결론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 위원

장의 '적극 검토' 발언은 내년 4월 부산시장 선거 승리를 위해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영

남권 신공항 추진 갈등 당시 부울경 민심은 가덕도 신공항을 원했기 때문이다.

 

김수삼 김해신공항 검증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 검증 결과

를 발표하고 있다. 이날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김해신공항 검증결과를 발표하며 안전분야에 대해 '공항시설법 제34

조 해석에 이견을 해소할 필요가 있어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기본적으로 진입 제한 표면 이상의 장애물은 없

애는 것이 원칙'이라며 '산악을 존치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장의 협의가 있어야 한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뉴스1.


반면 대구 수성갑을 지역구로 둔 주 원내대표는 이번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해신공항 계획이 확정된 이후 TK에선

김해신공항 조속 건립을 촉구했기 때문이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이낙연 전 국무총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일관되게 김해신공항 확장이 문

제 없고, 하겠다고 밝혀왔다"며 "(김해신공항 백지화는) 아마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어떻게 하든지 선거에서

덕을 보려고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당내 이견을 인정하면서도 이번 검증 과정의 적법성을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제에 관해 우

리 당내에서도 의견을 달리하고 있지만, 주요 국책사업의 일관성, 절차 준수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중요

한 국책사업 변경 과정에 투명하게 드러나고, 그 과정에 무리, 불법이 있으면 다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도 감사원 감사를 통해 이 사업의 변경이 적절한지 부적절한지 따져보는 과정을 거치겠

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TK 의원들은 이날 오후 만나 김해신공항 백지화에 따른 대응책을 모색한다. 이번 결정이 향후 경북 군위·의성

에 조성될 대구통합신공항에 미칠 여파와 지역민심 반응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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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성일종 " 김종인 위원장이 가덕도 신공항 찬성? 들은 바 없어"

MBC라디오 입력 2020.11.17. 09:39

 

<성일종 국민의힘 비대위원>
- 김해신공항 문제에 정치 개입 말아야.. 세종시꼴 난다
- 김종인 '후보감 안보여'는 '빨리 준비해라, 외부서 데려올 수 있다'는 경고
- 홍준표, 김태호 복당, 전략적 측면에서 여러 가지 검토 있을 것
- 안철수 국민의힘 들어온다 하면 김종인 위원장 환영할 것
- 내년 재보궐은 성범죄 보궐선거, 인지도 높은 여성중진 소구력 있을 것
- 4,5선 여성중진 가산점 안줘도.. 기성정치인은 심도있는 검토 있을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성일종 국민의힘 비대위원

 

◎ 진행자 > 저희가 이번 주 개편을 맞아서 새롭게 선보이는 코너가 있습니다. 지난주까지 매주 목요일에 <국회뭐하니>

라고 하는 시간이 진행됐는데요. 지난 주로 여러분께 작별인사를 드렸고 이번 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새로운 코

너를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매주 화요일 이 시간에는 이분과 함께 하려고 하는데요. 바로 주인공이 국민의힘의 성일종 비

대위원입니다. 어서 오세요. 의원님.

◎ 성일종 > 안녕하십니까? 성일종 의원입니다.

 

◎ 진행자 > 이 코너 제목을 <비상한 정치>라고 뽑았습니다. 왜 그러냐하면 의원님께서 비대위원을 맡고 계시고 비상대

책위원을 맡고 계시고 정치가 비상하게 뭔가 국민에게 다가가는 측면이 있어야 되지 않는가 기대심도 안고 이런 코너 제

목을 붙여봤는데 마음에 드십니까?

◎ 성일종 > 비상하게 해보겠습니다.

 

◎ 진행자 > 고맙습니다. 자, 비상대책위원을 맡고 계시기 때문에 당 지도부에 계시다 보니까 여러 가지 이야기로 궁금

한 것들을 여쭤보는 이런 시간으로 꾸밀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먼저 이 점부터. 조금 전에 김두관 의원하고 인터뷰를 했

는데 오늘 아마 김해신공항 백지화 발표가 나올 거라고 언론이 보도하고 있고 다음에 가덕도냐 어디냐 이런 얘기가 있는

데 조금 전에 인터뷰했던 김두관 의원은 이런 말씀하시더라고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가덕도 쪽으로 가야 된다고 입장

을 정한 것으로 자기는 알고 있다, 보도도 그렇게 나왔다, 이렇게 이야기하던데 혹시 알고 계세요?

◎ 성일종 > 아닙니다. 저는 그 얘기는 못 들었고요. 이 가덕도 문제를 질문을 주셔서 저도 검토를 해봤는데, 저는 정치가

개입을 안 했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해서 또 엄청난 돈이 들어가거든요. 김해신공항을 봤더니

4조 1700억 정도가 들어간다고 나와 있고요. 또 가덕도는 10조 7000억인데 바다 밑은 알 수가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공

사비가 더 증액할 수도 있고. 그런데 문제가 뭐가 있느냐 하면 24시간 운행하고 안전에 문제가 없어야 되겠다 이게 대전

제인데 그래서 프랑스에 가장 아주 권위 있는 세계 최고의 컨설팅 회사가 ADPi라고 하는 회사가 있어요. 거기다가 용역

을 줘서 이렇게 했더라고요. 이것을 용역 보고서를 다 내놨었고 그리고 워낙 지역적으로 문제가 있으니까 5개 시도지사

가 모여서 합의해서 전에 다 승복한다는 게 있었거든요. 이런 것들이 여야를 뛰어 넘어서 국가에 큰 재정이나 미래를 보

고 가야지 정치적으로 접근이 이뤄지면 세종시꼴 납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에 대해서 굉장히 어떤 전제조건에서 또 가덕

도가 필요하면 가덕도로 가는 게 맞을 거고요. 김해신공항이 필요하면 그쪽으로 가는 게 맞지만 정말로 전문가들의 의견

을 구해서 국가정책을 세우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는 애청자 여러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말 그대로 정책적으로 한 번 접

근해서 순수하게 정책적 판단만 내리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동의를 하실 텐데.

◎ 성일종 > 그렇습니다. 정치가 할 일입니다. 그런 것들.

 

◎ 진행자 > 문제는 정치인들이 먼저 나섰잖아요.

◎ 성일종 > 저는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 준비하고 있는 국민의힘 소속 사람들도 어제 움직였고 TK의원들도

움직였다고 보도가 나오던데 이러면 지금 이건 어떻게 되는 겁니까?

◎ 성일종 > 후보들은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죠. 표를 먹고 사는 일이기 때문에. 그러나 이 정책을 집행해야 되는 장관이

나 또는 청와대 이런 쪽에서는 중심을 잡고 하나의 국지적인 전투 하나를 이기기 위해서 국가적 큰 손실을 입힌다고 하

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죠.

 

◎ 진행자 > 아무튼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가덕도 쪽으로 간다는 게 맞다는 입장을 밝힌 바는 없다, 모른다.

◎ 성일종 > 네, 제가 아직까지 그 얘기는 못 들었습니다. 가덕도가 되든 김해가 되든 하여튼 전문가들한테 맡기는 게 전

맞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다른 얘기로 넘어가죠. 유승민 전 대표가 어제 희망22 개소식 겸 토론회 열었던데, 혹시 의원님

도 거기 가셨어요?

◎ 성일종 > 가지 못했고요. 워낙 일정이 바빠서 가지 못했고 얘기는 들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속칭 몸풀기, 대선을 염두에 둔 몸풀기에 들어갔는데 너무 빠른 것 아닙니까, 어떻게 보세요?

◎ 성일종 > 여당은 이미 양강체제가 있고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데 저희 야당도 그런 뜻이 있는 분들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또 본인들이 그동안 고민했던 국가경영에 대한 비전에 대한 이런 것들을 풀어놓을 타이밍은 된 것 같아

요.

 

◎ 진행자 > 유승민 전 대표가 스타트를 끊었으니까 다른 분들도 한 분 두 분 계속 사실상 선언할 거다, 이렇게 전망해야

되겠네요.

◎ 성일종 > 의지를 가지고 그런 의견들을 많이 하신 분들이 있으시죠. 제가 알기로 강연 같은 데 참여하셔서 강연도 했

 

◎ 진행자 > 그렇죠.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사실상 간접적으로 이미,

◎ 성일종 > 오세훈 시장도 이야기하셨죠. 원희룡 지사도 하셨고 또 장성민 전 의원도 아마 그런 의견을 낸 걸로 알고 있

습니다.

 

◎ 진행자 > 지금 비대위원이시면 김종인 비대위원장하고 가장 가까이 계신 분이잖아요. 언론이 항상 관심을 갖는 건 김

종인 비대위원장은 누구를 픽할 거냐. 내지는 당 밖에서 누구를 데려올 거냐 이거잖아요. 관심사가. 어떻게 파악하고 계

세요?

 

◎ 성일종 > 비대위원장님은 정말 이 게임에 가장 책임을 지고 있는 심판위원장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이 다

모이면 그에 대한 공정한 룰을 놓고 이게 붐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여건을 조성하시고 또 격려해주시고 될성싶은

나무가 있다면 픽업하는 기능도 있고 여러 가지 기능이 있다고 봐야죠.

 

◎ 진행자 >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지금까지 모습을 보면 오히려 이 사람 되고 이 사람 안 되고 이런 말씀 많이 하셨잖아

요, 어떻게 평가해야 돼요?

◎ 성일종 > 행간을 잘 읽어야 돼요. 왜냐하면 우리 위원장님께서 아주 노련한 리더십을 갖고 계십니다. 때론 당내에 있

는 분들 내부에는 이런 사람이 안 보여, 이런 말씀도 하셨어요.

 

◎ 진행자 > 했죠.

◎ 성일종 > 그 이야기는 빨리 준비하고 뛰어라, 내가 외부에서도 데려올 수도 있다고 경고를 주시는 거죠.

 

◎ 진행자 > 일종에 채찍질이다.

◎ 성일종 > 예, 외부에다가는 우리 당이 열려 있고 정말로 계파도 없어졌고 아주 공정하게 게임이 진행될 수 있는 토양

이 잘 마련돼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또 외부에 있는 분들 들어와서 한 번 뛰어보시라 이런 여러 가지 양면을 가지고 있습

니다.

 

◎ 진행자 > 그런 식이면 홍준표 의원이나 김태호 의원도 받아들여야 되는 것 아닙니까? 입당을 시켜줘야 되는 것 아니

에요.

◎ 성일종 > 그 부분에 대해서도 아마 향후에 검토가 있겠죠.

 

◎ 진행자 > 조만간.

◎ 성일종 > 조만간일지 어떨지 모르지만 전체적인 전략적 측면에서 여러 가지가 검토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시점은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두 사람에 대해서도 문호가 열리 거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성일종 > 그럼요. 저희 당에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봐야 되고 시점이나 여러 가지 전략적 판단은 또 사령관이신 김종

인 비대위원장께서 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한 명만 더 여쭤볼게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있지 않습니까? 일단 이 점은 어떻게 보세요. 안철수 국민의

당 대표가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야권 전체를 아우르는 단일후보를 뽑아내는 과정에 참여를 해야 되고 또 국

민의힘에서도 그렇게 문을 열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성일종 > 안철수 대표는 굉장히 좋은 자원입니다. 이공계 쪽에서 일하셨고 또 인문적 측면에서도 정치인으로서 많은

공부도 하셨는데 미래에 변화될 한국사회 산업사회를 가장 이해를 잘하는 분 중에 한분이라고 저는 봐요. 그래서 상당한

자원이라고 보고 있고요. 저번에 보니까 그 어떤 직위에 관계없이 내가 할 일이 있으면 역사적으로 하겠다, 이런 말씀도

주셨어요. 그래서 아마 그런 부분에서는 본인이 여러 가지 그 가능성을 두고 검토하는 걸로 저는 보고 있고요. 우리 당이

야말로 계파가 없습니다. 옛날에 친박친이가 있어서 상당히 비난도 많이 받았지만 정말로 그것들 이런 계파들이 없어져

있기 때문에 참으로 좋은 토양이에요. 그래서 옛날에 우리가 YS를 한 번 3당 합당할 때 봐야 되는데, 정말 몇 분 안 되는

분이 오셔서 거대한 기존세력들을 다 설득하고 비전을 제시하고 해서

 

◎ 진행자 > 아, 민자당 시절 말씀하시는 거죠?

◎ 성일종 > 그렇습니다. 그래서 대권후보가 되셨잖아요. 국민들께서 보시는 것은 지도자의 능력을 험지에 가서 일어서

는 강인함과 지도력, 돌파력, 예지능력, 이런 것들을 보시면서 지도자의 덕목으로 세우고자 하는 리더십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안철수 대표께서 그러한 당의 기류를 보시고 과감한 도전을 하시는 것도 좋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 말씀은 과감한 도전이라 함은 들어와라 국민의힘으로, 이 말씀이신 거죠? 한 마디로.

◎ 성일종 > 그렇습니다. 들어오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안철수 대표 이야기만 나오면 아주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말씀을 하시던데

왜 그러시는 거예요?

◎ 성일종 > 저희 위원장님의 생각은 안 대표가 외부에서 더 성숙하고 더 커지고 몸집을 불려라, 이 생각을 갖고 계시죠.

 

◎ 진행자 > 그러면 어느 타이밍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나 국민의힘으로 들어갈래 하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막진

않을 거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 성일종 > 그럼요. 환영하실 겁니다.

 

◎ 진행자 > 웰컴 이런다는 말씀이십니까?

◎ 성일종 > 예.

 

◎ 진행자 > 확신하세요, 그렇게?

◎ 성일종 > 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김종인 비대위원장 말씀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안 되는 거네요.

◎ 성일종 > 총 사령관이시잖아요. 비상시에 이끌고 있는 우리 당의 위원장이신데 비대위원장께서 누구는 되고 안 되고

절대로 그럴 분이 아닙니다. 큰 바운더리를 놓고 여러 사람의 장단점을 봐서 부족한 부분은 채우려고 노력하시고 또 너

무 앞서 가면 좀 견제도 하시고 이런 여러 가지 큰 흐름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지금 안철수 대표는 어제 신적폐청산 범국민운동을 하자고 제안을 했잖아요. 이건 국민의힘에 들어간다는 얘기는 아니고 합치자 야권 이런 얘기인데, 이건 어떻게 평가를 하고 어떤 입장인지 모르겠네요.

◎ 성일종 >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신적폐라고 하는 개념으로 어떻게 보는지 모르겠어요. 문재인 정권이 너무도 많

은 실수를 저질렀고 국가 시스템이 다 붕괴가 되고 있기 때문에 그 누구를 막론하고 합쳐서 견제를 하자 이런 의미인 것

같은데 아마 여러 가지 측면에서 보면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멋진 리더십을 보인다고 한다면 그래도 들어와서 함께

하면서 의원들한테 비전을 제시하고 설득하는 그런 과정을 통해서 국민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그런 큰 틀의 합친다고 하는 것은 여러 가능성이 다 열려 있습니다. 지금 열려 있고 특히 선거가 다가오면서 새로운 수혈

이나 다른 정파하고 연합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그 부분도 굳이 우리가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까 대선후보군은 이야기를 질문을 드렸는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 성일종 > 우선 서울시장은 성범죄 보궐선거 아닌가요. 서울시장 부산시장 다 여권에 국민의 심판을 받았던 대선후보

의 반열에 있던 분들이 성범죄를 저질렀던 분들에 대한 평가이기 때문에 이번에 선거는 아마 그런 콘셉으로 이뤄져야 되

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책임을 져야 되는 거거든요.

 

◎ 진행자 > 그럼 일각에서 이야기됐던 여성 후보가능성이 높다고 제가 이렇게 추정해도 되는 겁니까?

◎ 성일종 > 저는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열려 있고 그걸 당원들이 국민들이 판단하실 걸로 보고요.

 

◎ 진행자 > 바로 그 경선룰과 관련해서 여성가산점 주는 것에 대해서 아직 결론을 못 내렸잖아요.

◎ 성일종 > 경선룰을 정하고 있는 위원회에서 검토하고 있는데 여성에 대한 가산점은 정치신인들이 국회에 들어오기가 어렵고 지방정부 기관장들이 될 때 들어오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신인들에 대해서 주는 정신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당

같은 경우 여성 중진의원들이 계시잖아요. 4선 5선도 계시고 다선들이 계시거든요. 이런 분들이 인지도에서 뭐 남성의원

들한테 뒤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시대적 흐름으로 보면 성범죄에 대한 보궐선거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소구능력이 더 있

다고 저는 보여져요. 국민의힘.

 

◎ 진행자 > 굳이 가산점 안 줘도 된다.

◎ 성일종 > 예,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준다 안준다는 아직 결정 안 됐는데 신인이었으면 당연히 줘야죠. 그러나 기성 정

치인들 같은 경우 아마 이 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다시 한 번 검토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여성후보가 나설 가능성이 있다, 상당히 있다.

◎ 성일종 > 그렇습니다. 항상 열어놔야죠.

 

◎ 진행자 > 그러면 또 특정인이 떠오르는데 언론에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는 신인 내지 당 밖의 인사입니까, 아니면 중

진급 이렇게까지도 머릿속에 그릴 수 있는 겁니까?

◎ 성일종 > 아마 기존에 있는 분들 속에서 서울시민들이나 부산시민들의 요구가 있으면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

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언제쯤 윤곽이 드러나는 거예요? 국민 앞에.

◎ 성일종 > 시간이 조금 있으니까 금방 바로 바로 만들 순 없지 않겠습니까? 여러 과정을 거쳐야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첫 시간 이렇게 꾸며봤는데 어떻습니까? 의원님 하실만 하십니까?

◎ 성일종 > 예, 앞으로 열심히 시청자들하고 교감하고 또 국민들 요구하는 게 뭔지 잘 파악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

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성일종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의 성일종 비대위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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