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지난 2015년 이미 예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과 중국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출현을 경고했는데, 공교롭게도 실험에 참여한 중국 연구소가
코로나19 사태, 이미 2015년에 예고됐다...공교롭게 우한연구소 참여
Posted : 2020-03-04 04:56
2015년 ’네이처 메디신’ 논문
美·中 연구팀, 제2 사스 출현 경고
美·中 연구팀, 야생동물 시장 통해 감염 지적
2015년 논문에서 코로나19 사태 정확히 예고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였습니다.
이성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박쥐에 있는 사스 유사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 가능성을 경고한 '네이처 메디신' 논문입니다.
2015년 미국과 중국 연구팀은 박쥐에서 나온 사스 유사 바이러스를 재조합해 인간 호흡기 세포에 감염시키는
이성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박쥐에 있는 사스 유사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 가능성을 경고한 '네이처 메디신' 논문입니다.
2015년 미국과 중국 연구팀은 박쥐에서 나온 사스 유사 바이러스를 재조합해 인간 호흡기 세포에 감염시키는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 결과 이 바이러스는 2003년 엄청난 피해를 낸 사스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인간 세포 안에서 활발하게
실험 결과 이 바이러스는 2003년 엄청난 피해를 낸 사스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인간 세포 안에서 활발하게
증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쥐 실험에서는 폐에 현저한 손상을 일으킨다는 사실까지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제2의 사스 출현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김정기 / 고려대 약대 교수 : (네이처 메디신 논문의 결과는) 많은 수의 박쥐에서 사스 유사 바이러스가
생쥐 실험에서는 폐에 현저한 손상을 일으킨다는 사실까지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제2의 사스 출현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김정기 / 고려대 약대 교수 : (네이처 메디신 논문의 결과는) 많은 수의 박쥐에서 사스 유사 바이러스가
존재하고 언제든지 사람과의 접촉을 통해 사람에게 올 수 있다, 그러니깐 우리는 앞으로 올 수 있는 과거의
사스와 같은 감염병에 대비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특히 바이러스가 야생동물 시장을 통해 인간에게 감염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정확히 예고한 겁니다.
[김승택 /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책임연구원 : 감염병이 그런 부분이 많습니다. 사실 한번 지나가고,
연구팀은 특히 바이러스가 야생동물 시장을 통해 인간에게 감염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정확히 예고한 겁니다.
[김승택 /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책임연구원 : 감염병이 그런 부분이 많습니다. 사실 한번 지나가고,
이 경우(논문)는 사스는 벌써 17년이 지나다 보니깐 관심이 줄어든 거죠. 학계에서는 계속 연구하면서
경고음을 낼 수 있지만, 실제 뒤따르는 액션이 이뤄지는 데는 시간도 걸리는 것 같고….]
공교롭게도 이 연구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출 의혹이 제기됐던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가 참여한
공교롭게도 이 연구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출 의혹이 제기됐던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가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때문에 연구에 사용됐던 바이러스가 이번 코로나19 사태와 관련됐다는 의혹이
있지만 아직 과학적 증거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는 언제든 출현할 수 있고 세계 각국이 방역 강화와 치료제
중요한 것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바이러스는 언제든 출현할 수 있고 세계 각국이 방역 강화와 치료제
개발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YTN 사이언스 이성규[sklee95@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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