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환의 역시이야기/명나라 황제 특집/7 명나라 '임인궁변'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명나라 황제 특집 / 7 명나라 ‘임인궁변’)

'10대 정덕제(무종)'는 9대 홍치제(효종)의 맏아들이자 11대 가정제(세종)의 사촌형이다 정덕제는 14세에 즉위하여 환관인 유근을 고용하여 군제와 세제를 개혁하여 군사력을 회복했다 유근의 전횡으로 반란이 일어나자 유근을 처형했다

정덕제는 16년 동안 재위하며 라마교를 신봉하며 오로지 쾌락을 추구했다 동성애를 즐기며 방탕한 생활을 하여 후사를 남기지 못했다 10대 정덕제는 11대 가정제, 13대 만력제, 15대 천계제와 더불어 명나라 4대 암군으로 평가한다

정덕제는 양아들인 영왕의 반란을 진압하기 위해 난징까지 내려갔다 정덕제는 뱃놀이를 하다가 물에 빠져 후유증으로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31세에 요절했다 ‘짐이 한 짓들은 전부 짐에게 책임이 있다 너희는 짐의 행동을 보고 근신하며 이후 경거망동하지 말거라’는 유언을 남겼다

'11대 가정제(세종)'는 9대 홍치제(효종)의 조카이며 10대 정덕제(무종)의 사촌동생이며 12대 융경제(목종)의 생부이다 가정제는 사촌형인 정덕제가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사망하자 백부인 홍치제의 양자로 입적되어 15세에 즉위했다

가정제가 즉위하여 생부인 홍헌왕의 황제 추존 문제를 두고 3년 동안 논쟁했다 환관 엄숭이 권력을 장악하고 매관매직하며 국정을 농단했다 북쪽에서는 여진족과 타타르족이 약탈하고 서남쪽에서 왜구들이 출몰하여 명나라의 몰락이 시작됐다

가정제는 불로장생설을 신봉하여 궁녀들의 월경액을 강제로 채취하여 불로불사의 단약을 제조하며 궁녀들을 살해했다 첫 번째 황후는 질투가 심하다고 죽였고 두 번째 황후는 단약을 먹지 않는다고 폐출했다 세 번째 황후는 질식사시켜 죽였다

임인궁변(壬寅宮變)은 궁녀들이 죽임을 당하지 않기 위해 먼저 가정제를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다 궁녀 16명이 궁에서 가정제가 잠든 틈을 타서 목졸라 죽이려다가 실패하고 오히려 능지처참을 당했다 하지만 가정제가 오래 살수록 백성들은 고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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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는 평생을 춥게 살아도 결코 그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명나라 황제 특집 / 6 명나라 ‘홍치중흥’) '8대 성화제(헌종)'는 6대 정통제(영종) 겸 천순제(영종)의 아들이자 7대 경태제(대종)의 조카이며 9대 홍치제(효종)의 생부이다 황태자에 책봉되어 '토목의 변'으로 폐위됐고 '탈문의 변'으로 복위됐다 재위 중에 폐위된 숙부 경태제의 제호(帝號)를 회복했다 성화제는 17세의 어린 나이에 황제가 되어 방중술에 심취했다 19살 연상의 궁녀 출신 만귀비를 후궁으로 삼았다 만귀비는 20년 동안 황제의 총애를 받으며 황후까지 폐위했다 자신이 낳은 아이가 낳자마자 사망하자 다른 후궁들의 임신까지 방해했다 궁녀 기씨는 성화제의 아들을 낳아 궁궐 밖에서 몰래 키웠다 하지만 궁녀 기씨는 출산 사실이 탄로 나서 만귀비에게 독살됐다 성화제는 만귀비가 회갑을 앞두고 사망하자 시름시름 앓다 같은 해에 40세로 요절했다 궁녀 기씨가 낳은 황태자가 홍치제로 즉위했다 '9대 홍치제(효종)'는 8대 성화제(헌종)의 아들이며 10대 정덕제(무종)의 생부이다 성화제의 후궁이자 홍치제의 생모인 궁녀 기씨는 만귀비에게 독살됐다 홍치제는 만귀비에게 독살될 위기를 넘기고 황태자가 되어 제왕학 수업을 받았다 홍치제는 황제로 즉위하여 생모 기씨를 효목순황후로 추존하고 생모를 독살한 만귀비를 처벌하지 않았다 대명률(大明律)과 대명회전(大明會典)을 개정하고 토지겸병을 금지했다 여진족과 타타르와 관계를 개선하고 개혁안을 실천했다 홍치제는 '홍치중흥'을 이끌어 명나라 중흥의 마지막 황제로 평가받고 있다 18년 동안 재위하고 35세의 일기로 요절했다 못난 아들 정덕제 때문에 훌륭한 부모 밑에서 못난 자식이라는 뜻으로 호부견자라고 부른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명나라황제특집 #홍치중흥 #성화제 #홍치제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이승만의 개헌) 이승만이 국민방위군 사건을 자행하자 초대 부통령 이시영이 사임했다 국민방위군 사건은 한국전쟁 당시 국민방위군의 고위 장교들이 군수물자를 착복하고 횡령한 사건이다 국민방위군 사건으로 12만 명이 아사했고 20만 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승만이 부산정치 파동으로 발췌개헌을 강행하자 2대 부통령 김성수가 사임했다 발췌개헌은 이승만이 임시수도 부산에서 '대통령을 직선으로 뽑아야 한다'며 부산 경남 전남 전북 지역에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강압으로 간선제를 직선제로 개헌한 사건이다 이승만이 사사오입으로 2차개헌을 자행하자 자유당 국회의원 김영삼이 탈당했다 사사오입 개헌은 이승만의 영구집권을 위해 초대 대통령에 한해 중임제한을 철폐하고 영구집권이 가능하게 개헌한 사건이다 이승만이 3.15 부정선거를 자행하여 4.19 혁명이 촉발되자 4대 부통령 장면이 사임했다 3.15 부정선거는 4대 대통령과 5대 부통령 선거에서 이승만과 이기붕을 대통령과 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 자행한 천문학적인 부정선거이다 초대 대통령 이승만은 제헌의회에서 초대 대통령으로, 발췌 개헌으로 2대 대통령으로, 사사오입 개헌으로 3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3.15 부정선거로 4대 대통령에 당선됐으나 4.19 혁명으로 취임조차 하지 못한 채 하야하고 하와이로 망명했다 여전히 일부에서는 대한민국의 국부라고 칭송한다 이승만은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독재자이다 그래서 국부이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이승만 #발췌개헌 #사사오입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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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명나라 황제 특집 / 4 명나라 ‘토목의 변’) '6대 정통제(영종)'는 5대 선덕제(선종)의 장남이며 7대 경태제(대종)의 이복형이다 아버지 선덕제가 사망하자 9세의 나이에 정통제로 즉위했다 외적과의 전쟁 중 황제가 포로로 끌려가는 치욕적인 ‘토목의 변(土木之 變)’을 당했다 몽골족을 통일한 오이라트(Oirāt) 부족에게 정통제가 포로로 끌려가자 이복동생이 7대 황제 경태제로 즉위했다 오이라트 부족은 협상에 실패하자 정통제를 석방하자 태상황이 되어 남궁에 유폐됐고 황궁은 정통제파와 경태제파로 양분됐다 ‘7대 경태제(대종)’는 5대 선덕제(선종)의 아들이자 6대 정통제(영종)의 이복동생이다 경태제는 정통제가 토목의 변으로 오이라트의 부족 끌려가자 황제로 즉위했다 경태제는 정통제의 아들인 황태자를 폐위하고 자신의 아들을 황태자로 책봉했다 태상황제 정통제가 경태제의 와병을 틈타 타타르가 내습한다는 허위정보를 흘려 자금성을 급습하는 '탈문의 변(奪門之 變)'을 일으켰다 정통제는 탈문의 변으로 천순제로 복위했고 경태제는 폐위되어 한 달 후에 급사했다 일부에서는 암살됐다고 주장한다 명나라 16명의 황제 중에서 명나라를 건국한 홍무제 주원장은 난징에 묻혔고 2대 건문제는 정난의 변으로 실종됐다 7대 경태제는 폐위되어 황릉에 묻히지 못했다 명십삼릉은 13명의 황제와 29명의 황후 그리고 1명의 귀비가 묻혀있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명나라황제특집 #토목의번 #정통제 #경태제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명나라 황제 특집 / 3 명나라 ‘인선의 치’) '4대 홍희제(인종)'는 초대 홍무제(태조)의 손자이자 3대 영락제(성조)의 장자이며 5대 선덕제(선종)의 생부이다 아버지 영락제가 정난의 변에 성공하자 황태자로 책봉됐고 아버지가 원정을 떠나면 황제의 임무를 대신했다 홍희제는 영락제가 원정에서 돌아오는 도중에 사망하자 4대 황제로 즉위했다 대외팽창 정책을 억제하고 건문제의 신하들을 사면하고 선정을 베풀어 명나라의 기틀을 잡았다 하지만 병약하여 재위 8개월 만에 사망했다 '5대 선덕제(선종)'는 4대 홍희제(인종)의 장남이며 6대 정통제(영종)의 생부이다 어린 나이에 영락제의 총애를 받아 황태손이 되어 제왕학을 수학했다 아버지 홍희제가 요절하자 5대 황제로 즉위하여 명나라의 전성기를 만들었다 선덕제가 즉위하자 할아버지 영락제의 차남이자 숙부인 주고후가 황위를 찬탈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켰다 선덕제는 직접 친정하며 반란을 진압하여 숙부 주고후를 구리 항아리에 가두어 장작더미에 달궈 죽였고 구족을 몰살시켰다 명나라 인종과 선종의 치세를 한나라 문제와 경제의 ‘문경지치’, 당나라 태종의 ‘정관의 치’와 더불어 ‘인선의 치(仁宣之治)’라고 부른다 4대 아버지 홍희제와 5대 아들 선덕제의 묘호인 '인종'과 '선종'을 따서 ‘인선의 치’라고 한다 할아버지 영락제는 ‘여비 한씨’를 후궁으로 삼았고 손자 선덕제는 ‘공신 부인 한씨’를 후궁으로 삼았다 여비 한씨와 공신 부인 한씨는 한확의 딸로 친정에서 자매 사이이나 시댁에서 시할머니와 손녀며느리 사이가 되었다 계유정난에 참여한 좌의정 한확의 누나는 3대 영락제의 후궁인 여비 한씨이고 여동생은 5대 선덕제의 후궁인 공신 부인 한씨이다 한확은 인수대비의 친정아버지로 명나라 황제의 총애를 받고 조선에서 우의정과 좌의정을 역임했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명나라황제특집 #인선의치 #홍희제 #선덕제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명나라 황제 특집 / 2 명나라 ‘정난의 변’) '3대 영락제(성조)'는 명나라 홍무제(태조) 주원장의 아들이자 2대 건문제(혜종)의 숙부이며 4대 홍희제(인종)의 생부이다 영락제는 정난의 변을 일으켜서 건문제의 황위를 찬탈했다 건문제의 세력을 처형하고 수도를 난징에서 베이징으로 천도했다 영락제가 정난의 변으로 황위를 찬탈하자 건문제의 스승인 방효유는 끝까지 항거했다 영락제는 방효유의 친족 외족 처족 친구 문인 등 847명을 숙청하고 집안의 여성들은 첩 노비 기녀 등으로 보냈다 방효유는 십족이 멸하였으나 원칙을 지켰다 영락제는 자바섬 보르네오섬 필리핀 베트남 인도 일본 티베트 네팔 아프가니스탄 투르키스탄 등에 사절을 파견하여 종주권 인정을 강요했다 또한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인도양까지 정화가 이끄는 대함대를 파견하여 패권을 장악했다 영락제는 몽골원정을 끝내고 베이징으로 돌아오다가 사망했다 수양대군은 베이징에 있는 영락제의 묘지 앞에서 쿠데타를 결심했다 영락제는 조카 건문제를 살육하고 권좌를 찬탈했고 수양대군은 조카 단종을 살육하고 권좌를 찬탈했다 정난의 변(靖難之變)은 1399년 숙부인 영락제가 조카인 건문제의 황위를 찬탈하고 3대 황제로 즉위한 사건이다 계유정난(癸酉靖難)은 1453년 숙부 수양대군이 조카인 6대 단종의 왕위를 찬탈하고 7대 임금로 즉위한 사건이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명나라황제특집 #정난의변 #영락제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명나라 황제 특집 / 1 명나라 ‘홍건적의 명건국’) '초대 홍무제(태조)'는 한족 빈농 출신의 본명은 주원장이며 어려서 고아가 되었다 탁발승이 되어 전국을 전전하다가 홍건적에 참여하여 두목의 딸과 결혼했다 홍건적은 비밀결사인 백련교를 기반으로 구성됐고 머리에 붉은 수건을 둘렀다 홍건적이 고려를 침략하자 공민왕은 안동까지 몽진했다 공민왕 몽진으로 정월 보름에 부녀자들의 놋다리밟기 풍습이 유래했다 주원장은 반몽골 한족 국가 재건을 기치로 난징을 점령하고 명나라를 건국하고 황제로 즉위했다 홍무제는 몽골족을 만리장성 밖으로 몰아내고 중원을 통일했다 공신세력을 숙청하고 공포정치를 자행했다 황태자인 장남 주표가 급사하자 주표의 아들인 손자 주윤문을 황태손으로 임명하여 후계체제를 마련했다 '2대 건문제(혜종)'는 홍무제의 손자이자 황태자 주표의 아들이며 3대 영락제(성조)의 조카이다 건문제는 15세에 황태손이 되었다 할아버지인 홍무제가 71세를 일기로 사망하자 22세의 어린 나이로 2대 황제로 즉위했다 건문제는 할아버지 홍무제의 유지에 따라 ‘숙부들에게 난징으로 문상을 오지 말라’고 하였다 하지만 숙부인 주체가 정난의 변을 일으켜서 난징을 포위하고 황궁에 불을 질렀다 건문제는 즉위 4년 만에 숙부인 연왕 영락제에게 황위를 빼앗겼다 건문제는 정난의 변으로 행방불명되어 시체마저 찾지 못했다 전설에는 승려가 되었다고 한다 영락제가 즉위하여 건문제의 시호마저 불허했다 건문제는 목매어 자살한 숭정제와 함께 명나라 황제 중에서 가장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명나라황제특집 #명나라건국 #홍건적 #홍무제 #건문제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4대 사화) 무오사화(戊午士禍)는 1498년 연산군 때 유자광 이극돈 신수근 등 훈구파가 김일손이 사초에 기록한 김종직의 조의제문을 빌미로 사림파를 탄압하고 주도권을 장악한 사건이다 김종직은 부관참시 되었고 김일손 등은 처형됐고 정여창 등은 유배됐다 조의제문은 항우가 초나라 의제를 죽인 것을 빗대어 수양대군이 단종을 폐위하고 왕위찬탈을 은유적으로 비판한 김종직의 글이다 김종직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사림파의 사조(師祖)이다 종2품 전라도 관찰사와 정2품 지중추부사를 역임했다 갑자사화(甲子士禍)는 1504년 연산군이 폐비윤씨 복위 문제를 빌미로 사림파와 훈구파를 탄압하고 권력을 독점한 사건이다 성종 때 폐비를 찬성한 한명회는 부관참시 되었고 김굉필 등은 처형되고 남효온 등은 유배됐고 유자광은 파면됐다 폐비윤씨는 성종의 후궁으로 입궁하여 공혜왕후가 요절하자 계비로 간택됐으나 인수대비와 갈등으로 폐비(廢妃)됐다 연산군이 즉위하여 제헌왕후로 추존됐으나 중종반정 이후 다시 폐서인됐다 기묘사화(己卯士禍)는 1519년 중종 때 홍경주 남곤 심정 등 훈구파가 반정공신의 위훈삭제를 주장하는 사림파를 탄압하고 권력을 독점한 사건이다 조광조는 능주로 유배되어 처형되고 기준 등은 유배되고 김안국 등은 파면됐다 조광조는 김굉필의 문하에서 수학했고 성리학적 도학정치를 주창하며 소격소를 철폐했다 위훈삭제를 주장하다가 기묘사화로 능주로 유배되어 사사됐다 문묘에 종사된 해동 18현 중의 한 사람이다 을사사화(乙巳士禍)는 1545년 명종 때 수렴청정 하던 문정왕후가 외척인 소윤파 윤원형을 앞세워 인종의 외척인 대윤파 윤임을 탄압한 사건이다 계림군이 처형됐고 윤임 등은 유배됐다 문정왕후는 중종의 계비이자 아들 명종이 12세의 어린 나이에 즉위하자 8년 동안 수렴청정을 하였다 친정 남동생인 윤원로와 윤원형을 기용하여 악행을 자행했고 을사사화를 일으켰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4대사화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임금의 아들) 진성대군은 이복형인 연산군을 몰아내는 반정을 일으켜서 11대 중종으로 등극하여 38년 2개월 재위했다 중종은 낮에는 무능했고 밤에는 부지런하여 10명의 부인으로부터 9남 11녀를 낳았다 정비 단경왕후 신씨는 후사가 없었고 반정이 성공한 지 7일 만에 폐위됐다 친정아버지인 신수근이 중종반정에 참여하지 않았고 친정 고모인 거창군부인이 연산군의 왕후라서 역적의 딸로 연좌되어 반정으로 인해 첫 번째로 폐위됐다 중중의 계비 장경왕후 윤씨는 12대 인종을 낳았고 계비 문정왕후 윤씨는 13대 명종을 낳았다 경빈박씨는 복성군을 낳았고 창빈안씨는 덕흥군을 낳았다 경빈박씨가 아들 복성군을 세자에 앉히려는 역모로 함께 처형됐다 하성군은 덕흥군의 아들이며 인종 명종 복성군의 조카이다 하성군은 복성군과 명종의 양자 자격으로 선조로 즉위하여 조선 최초의 방계승통의 임금이 되었다 선조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초래하여 국토가 유린됐다 선조는 낮에는 정치에 무능했고 밤에는 정사에 유능했다 8명의 부인으로부터 14남 11녀를 낳았다 의인왕후는 후사가 없었고 공빈김씨는 임해군과 광해군을 낳았다 인빈김씨는 신성군과 정원군을 낳았고 인목왕후는 영창대군을 낳았다 선조의 아들 광해군이 즉위하여 영창대군을 살해했다 선조의 손자 능양군이 페모살제와 친명반청을 기치로 인조반정을 일으켜서 숙부인 광해군을 몰아내고 인조로 즉위했다 조선의 27명의 임금 중에서 선조와 인조가 가장 무능했다 인조는 반정에는 성공했지만 정묘호란과 병자호란을 초래하여 청태종 홍타이지에게 굴욕적인 삼베구두례의 치욕을 당했다 인조는 내란과 외란으로 3번이나 한양을 버리고 도망갔다 왕이 되지 못한 왕세자 양녕대군은 '나라의 예장을 받지 말며 묘비도 세우지 말것이며 상석도 놓지 말고 산소치장을 극히 검소하게 하라'고 유언했다 왕이지만 왕이되지 못한 광해군은 '내가 죽으면 어머니 무덤 발치에 묻어 주어라'고 유언했다 남송의 마지막 황제인 소제는 몽골족 원나라의 침략을 받고 '내 다시는 제왕의 핏줄로 태어나지 않으리'라고 통곡하며 바닷속으로 뛰어들어 남송의 충신들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중종 #선조 #인조

[역사 속 전라도] 의향(義鄕), 예향(藝鄕), 미향(味鄕)의 고장 ‘전라도’ 서일환 언론학박사·첨단재활요양병원 본부장 전라도(全羅道)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의 3개 광역자치단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과거에는 마한에서 백제에 편입됐고 신라에서 후백제에 이어 다시 고려에 복속됐다. 983년 고려 6대 임금 성종이 전국에 12목(十二牧)을 설치하며 강남도(江南道) 전주목을, 해양도(海陽道) 나주목을 두었다. 1018년 고려 8대 임금 현종(顯宗)이 전주(全州)와 나주(羅州)의 앞글자를 따서 부르던 명칭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전라도는 1896년 전라남도와 전라북도로 분리됐고 1946년 제주도가 독립했다. 1963년 금산군과 논산시 일부가 전라북도에서 충청남도로 넘어갔다. 광주는 1987년 직할시로 승격됐고 1995년 광역시로 개편됐다. 2005년 전남도청이 광주에서 무안으로 이전했다. 벽골제(碧骨堤) 남쪽에 있는 지방이라 호남(湖南)이라고 한다. 전라도는 북쪽의 금강, 동쪽의 소백산맥을 경계로 하여 충청도와 경상도와 구별한다. 태조 왕건의 ‘차현 이남, 공주강 바깥’의 인재를 등용하지 말라는 훈요십조에 의해 전라도는 오랫동안 차별을 받았다. 하지만 풍수지리설의 비조인 도선국사, 개국공신인 신숭겸, 여섯 임금을 보필한 최지몽, 태조 왕건의 왕비이자 2대 혜종의 생모인 장화왕후, 18대 의종, 19대 명종, 20대 신종 등 3명의 생모인 공예태후 등이 전라도 출신이다. 심지어 고려 현종은 거란족이 침입하자 전라도 나주로 몽진했다. 이순신,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에서 고경명, 김천일, 김덕령 등 수많은 의병장이 일어났다. 이순신 장군은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며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라고 하였다. 척양척왜의 동학농민혁명과 고광순, 안규홍, 양윤숙 등 수많은 의병장이 일제 침략에 저항했다. 또한 조국이 누란의 위기에 처하면 광주학생독립운동, 4·19 민주혁명, 5·18민중항쟁 등 나라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다. 호남지방은 시서화의 본고장으로 해남 녹우당에서 윤선도는 어부사시사를 남겼고 윤두서는 자화상을 남겼다. 정약용은 강진 다산초당에서 50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무등산 인근에서 정극인은 상춘곡, 송순은 면앙정가, 정철은 성산별곡 등의 가사(歌詞)를 남겼다. 신재효가 정립한 판소리 서편제와 동편제가 남도 가락을 대표한다. 진도 운림산방의 허련부터 광주 춘설헌의 허백련까지 남종화가 꽃을 피웠다. 500여만 명이 거주하는 전라도는 광역시인 광주와 특례시인 전주를 비롯해 익산, 순천, 여수, 군산, 목포 등이 인구 20만 명이 넘는다. 호남평야와 나주평야의 농산물과 더불어 서남해안의 해산물이 풍부하여 음식문화가 발달했다. 광주 한정식, 전주 비빔밥, 나주 곰탕, 담양 떡갈비, 남원 추어탕, 벌교 꼬막, 영암 세발낙지, 영광 굴비, 흑산도 홍어 등이 유명하다. 궁중요리가 유배지로 전해져 전라도 음식은 독특한 맛이 있다. 전라도, 남도답사 일번지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인해 강진, 영암, 해남 등은 ‘남도답사 일번지’로 전국에 알려졌다. 밤바다가 아름다운 여수, 생명이 살아있는 순천, 한옥과 어우러진 전주, 근대문화의 산실 군산, 대나무의 담양, 천년고찰 송광사,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필암서원 등 전라도는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전라도에는 지리산, 내장산, 무등산, 월출산, 다도해상, 한려해상, 변산반도 등 아름다운 국립공원이 있다. “벌교에서 주먹 자랑하지 말고, 순천에서 인물 자랑하지 말고, 여수에서 돈 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전라도에는 전해지고 있다. 암담살이 안규홍이 보성에서 의병을 일으켰고, 동부 6군에서 인재가 모여드는 순천에는 인물이 많았고, 철길과 뱃길이 연결된 여수에는 부자가 많았다. 의향(義鄕), 예향(藝鄕), 미향(味鄕)의 전라도는 자랑스러운 우리들의 고장이다. 우리가 먼저 우리 고장을 사랑해야 한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역사속전라도 #전라도 #광주드림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민씨족당 특집 / 12 명성황후의 비선실세 ‘진령군’) -첫째는 마음을 반대로 먹고 음험한 자 -둘째는 말에 사기성이 농후한데 달변가인 자 -셋째는 행동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고 고집만 센 자 -넷째 뜻은 어리석으면서 지식만 많은 자 -다섯째 비리를 저지르며 혜택만 누리는 자 '통치자가 제거해야 할 다섯 가지 유형의 인물이 있는데 도둑질하는 자는 포함하지 않는다 꼭 제거해야 하는 자는 강도짓을 하고 담장을 넘는 도둑이 아니다 바로 나라를 뒤엎을 자를 제거해야 한다'라고 공자는 말했다 '천하를 다스리는 일은 군자가 여럿 모여도 모자라지만 망치는 일은 소인 하나면 족하다'고 송사에 기록됐다 송사(宋史)는 북송과 남송의 320년의 역사를 원나라에서 기록한 역사서이다 맹모는 맹모삼천지교로 아들을 성인으로 만들었고 말희 달기 포사 등은 나라를 멸망하게 만들었다 신사임당은 아들을 대학자로 만들었지만 장녹수 김개시 장희빈 등은 군주를 몰락하게 만들었다 진령군(眞靈君)은 조선 말기의 무속인으로 관우의 딸을 자칭하며 명성황후의 총애를 받아 진령군에 봉해졌다 천신인 여성에게 군(君)의 작호를 하사한 것은 조선 500년 동안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진령군은 명륜동에 무당집을 짓고 권세를 누렸다 종두법을 개발한 형조참의 지석영은 '진령군은 재물을 축내며 요직을 차지하고 농간을 부린 요사스러운 계집이다'고 고종실록에 평가했다 승선원일기에도 '요사스런 여자 진령군은 나라에 해독을 끼친 원흉이고 대악(大惡)이다'고 기록됐다 진령군은 출신연도나 출신지역도 알 수 없고 무당이라는 사실만 알려졌다 명성황후는 외척들의 부정부패로 임오군란이 일어나자 충청도 장호원으로 도망갔다 명성황후는 무당을 절대적으로 신임하며 죽음의 공포에서 벗어났다 진령군은 매관매직도 모자라서 매일 굿판을 벌여 국고를 탕진했다 명성황후가 을미사변으로 사망하자 진령군도 사망했다 명성황후와 진령군은 조선을 멸망하게 만든 장본인의 한 사람이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민씨족당특집 #진령군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민씨족당 특집 / 11 고종의 며느리이자 순종의 정비인 '순명황후' 민씨) 순명황후는 민태호의 딸이자 민승호의 양딸이며 민영익의 친동생이고 순종의 정비이다 11세에 세자빈으로 책봉됐고 27세에 황태자비로 책봉됐다 순종이 즉위하기 전에 33세의 나이로 경운궁에서 사망했다 순종이 즉위하여 순명황후로 추봉됐다 민태호는 민치오의 아들이자 민승호의 양자이며 민영익과 순명황후의 생부이다 민태호는 갑신정변 당시 김옥균 일파에게 살해됐다 민태호는 아들 민영익이 민승호의 양아들로 입적하고 권력을 얻었다 민승호는 흥선대원군의 처남으로 민치록의 양자로 입적되어 명성황후의 양오빠가 되었다 민승호는 양여동생이 황후로 책봉되자 민씨족당의 우두머리가 되어 세도를 자행하다가 살해됐다 민영익은 민태호의 아들이자 민승호의 양자이다 민영익은 명성황후의 양오빠의 양자가 되어 겹사돈이 되었으나 임오군란과 갑신정변이 일어나자 민씨족당의 수장으로 공격을 받았다 고종 폐위에 가담하여 망명하여 사망했다 순종은 고종과 명성황후 사이에 4남 1년 중 유일하게 살아 남은 아들이다 2세에 세자에 책봉됐고 24세에 황태자로 첵봉되어 34세에 황제로 즉위했다 이름 없는 황제로 재위하다가 한일합병 조약이 체결되어 519년 만에 조선이 망했다 순종은 민태호의 딸 순명황후와 혼인했으나 순명황후는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다시 윤택영의 딸 순정황후와 재혼했으나 순정황후 역시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사망했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민씨족당특집 #순명왕후민씨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민씨족당 특집 / 10 고종의 정비이자 순종의 생모인 '명성황후') 민자영은 민치록과 후처인 한산이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시어머니인 영흥부대부인의 남동생이 명성황후의 생부인 민치록의 양자로 입적됐다 민자영은 영흥부대부인의 추천으로 고종과 혼인하여 흥선대원군과 영흥부대부인의 며느리가 되었다 며느리인 명성황후와 시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은 형부이자 처제이다 명성왕후는 최익현과 함께 시아버지 흥선대원군을 몰아내고 쇄국정책을 폐지하고 강화도조약을 체결하고 개화파를 지원했다 명성황후는 임오군란이 일어나자 청나라에 파병을 요청하여 흥선대원군을 톈진으로 압송토록 하고 친청정책을 펼쳤다 갑신정변이 일어나자 다시 청나라에 파병을 요청하여 정변을 진압했다 명성황후는 동학농민전쟁이 일어나자 또다시 청나라에 파병을 요청하자 톈진조약을 빌미로 일본군이 파병되어 청일전쟁으로 확대됐다 일본은 청일전쟁에서 승리하고 친일내각을 수립하여 흥선대원군과 명성왕후는 2선으로 후퇴했다 명성왕후는 러시아의 힘을 빌여 친일내각을 붕괴하고 친러정권을 수립했다 결국 일제의 낭인에 의해 43세의 나이로 잔인하게 살해됐다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황제로 등극하자 명성왕후는 황후로 추존됐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민씨족당특집 #명성황후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민씨족당 특집 / 9 흥선대원군의 부인이자 고종의 생모인 '여흥부대부인') 여흥부대부인 민씨는 민치구의 딸이자 민태호 민승호 민겸호의 누이이다 남연군의 며느리이자 흥선대원군의 부인이며 고종의 생모이자 명성황후의 시어머니이며 순종의 조모이다 아들이 고종으로 즉위하자 여흥부대부인에 봉작됐다 여흥부대부인 민씨는 13세에 흥선대원군과 혼인했다 시아버지는 남연군이고 시어머니는 여흥민씨이다 아들 이재면과 이재황을 낳았다 철종이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사망하자 둘째아들 이재황이 효명세자의 양자로 입적되어 고종으로 즉위했다 여흥부대부인 민씨는 뭐텔 주교의 집전으로 세례를 받았다 뭐텔 주교는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폄하하며 출교했고 안중근 의사의 종부미사를 봉헌한 빌렘 선교사를 징계했다 이토 히로부미 추모미사를 열었고 3.1운동에 참가한 학생들을 퇴학시켰다 민승호는 민치구의 아들이자 여흥부대부인 민씨의 남동생으로 아들이 없는 민치록의 양자로 입적됐다 명성황후는 민치록의 무남독녀이며 민승호의 양누이동생이다 여흥부대부인은 명성황후의 시어머니이자 명성황후의 양오빠의 누이이다 큰아들 이재면은 도승지 병조판서 육군부장 등을 역임했다 흥선대원군은 고종과 명성황후를 몰아내고 이재면을 추대하려다가 실패했다 경술국치 이후 남자 작위와 거액의 합방 공채금을 받았으나 조선총독부에 협력하지 않았다 둘째아들 이재황은 아버지 흥선대원군과 조대비의 약속으로 효명세자의 양자로 입적되어 고종으로 즉위했다 초기에는 흥선대원군이 섭정했고 10년 만에 친정을 하였으나 일제에 의해 폐위되어 의문의 죽임을 당했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민씨족당특집 #여흥군부대부인

(서일환의 역사이야기 / 조소앙과 삼균주의) 삼균주의는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외무부장인 조소앙이 좌익과 우익을 통합하여 마련한 국가의 건국이념이다 해방이 되었으나 미국과 소련의 군정 그리고 남북분단으로 좌절됐다 조소앙이 '정치, 경제, 교육의 균등을 통해 개인과 개인의 균등 생활을 실현하고 이를 토대로 민족과 민족, 국가와 국가의 균등 생활을 이루며, 나아가 세계 일류국가를 추구하자'라는 이론이다 정치적 균등은 보통선거제를. 경제적 균등은 토지국유화와 생산기관 국유제를, 교육적 균등은 국비 의무교육제를 통해 구현된다고 하였다 삼균주의는 자본주의를 전제로 사회주의적 요소를 결합한 것이다 정치, 경제, 교육의 균등으로 개인과 개인 간 균등이 구현되고 민족자결 때문에 민족과 민족 간의 균등이 구현되며 제국주의와 식민지 정책을 부정하여 나라와 나라 간 균등을 구현하자고 주창했다 조소앙은 경기도 파주 출신이며 황실 유학생으로 메이지대학을 졸업했다 상하이로 망명하여 신채호 김규식 박은식 등과 항일운동을 하였다 여섯 종교를 통합하여 육성교(六聖敎)를 창시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조소앙은 만주에서 무오독립선언서를 작성했고 일본으로 건너가서 2.8 독립선언을 지도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이승만을 탄핵했고 외무부장에 취임하여 대한민국 건국 강령을 제정했다 조소앙은 해방이 되자 임시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귀국하여 남북협상이 실패하자 단독정부 수립을 지지했다 2대 총선서에 당선됐고 한국전쟁 당시 납북되어 사망했다 남한에서 건국훈장을 북한에서 조국통일상이 추서됐다 #서일환의역사야톡 #서일환의역사이야기 #첨단재활요양병원 #조소앙 #삼균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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