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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 사투리의 우위비교

인주백작 2019. 11. 15. 06:25




삼도 사투리의 우위비교


<사례 1>

표준어 :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 죽었다 아임니꺼.

전라도 : 죽어버렸어라.

충청도 : 갔슈.

 

<사례 2>

표준어 :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경상도 : 내 좀 보이소.

전라도 : 아따 잠깐만 보더라고.

충청도 : 좀 봐유.

 

<사례 3>

표준어 :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 억수로 시원합니더.

전라도 : 겁나게 시원해버려라.

충청도 : 엄청 션해유. 


<사례 4>

표준어 : 어서 오십시오.

경상도 : 퍼뜩 오이소.

전라도 : 허벌나게 와버리랑께.

충청도 : 어여 와유.


<사례 5>  

표준어 : 괜찮습니다.

경상도 : 아니라예.

전라도 : 되써라.

충청도 : 됐슈.

 

아무리 그래도 충청도 말이

가장 빠르다고 인정할 수 없다는 사람도

다음 문장을 보면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표준어 : 이 콩깍지가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

충청도 : 깐 겨, 안깐 겨?

그래도 인정할 수 없다고?


그렇다면 진짜 결정타를 날릴 수 밖에...

표준어 : 당신은 개고기를 먹습니까?

충청도 : 개 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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