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은 바로 아내
엘리베이터 안은 매우 붐볐다.
봉수는 입이 저절로 벌어져 입을 다물지를
못했다.
아름다운 여자가
자기 옆에 바싹 붙어 서 있었기 때문이다.
봉수 부인은 곁눈질로
그러한 남편의 표정을 살펴보고 있었다.
그런데 느닷없이
그 아름다운 여자가 봉수의 뺨을 철썩
후려치면서 하는 말,
"여자 엉덩이를 만지다니
치사하고 더러운 사람이군요."하고
소리치는 것이 아닌가.
얼굴이 홍당무가 된
봉수는 아내의 손을 끌며 황급히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다.
그리곤 부인을 향하여,
"여보, 오해하지 말구려, 난 절대
그 여자의 엉덩이를 만지지 않았으니까,"
하고 변명을 하자
부인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하는 말,
“물론이죠.
그 여자의 엉덩이를 만진 것은
저였으니까요, 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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