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은 남자와 도망가는 여자
젊은 여자 한명이 저녁 늦게 집에 돌아가는 길에
정신병원 앞을 지나게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벌거벗은 남자 한명이 "와락"하고
병원에서 뛰어 나와 여자의 뒤를 쫓아오는 것이었다.
놀란 여자는 있는 힘을 다해 도망을 갔다.
남자도 역시 죽을 힘을 다해 쫓아 왔다.
도망을 가다가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게 되자
젊은 여자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무릎을 끊고
눈물을 흘리며 빌었다.
"하자는 대로다 할테니...
제발 목숨만 살려 주세요"
그러자 정신병원에서 나온
그 남자가 여자를 보며 말했다.
그 래 "그럼 이제 니가 날 쫓아 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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