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워킹스루 선별진료소' 외국인이 뽑은 서울시 우수정책 1위
배민욱 입력 2020.12.15. 11:15
11월30일~12월9일 온라인 투표
'외국인 코로나19 지원센터' 2위
[서울=뉴시스] 31일 오후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앞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찾은 시민들에게 안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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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외국인이 선정한 서울의 우수정책 1위는 '드
라이브스루·워킹스루 선별진료소'가 차지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서울시 6개 언어 외국어 홈페이지에 온라인 투표 페이지를
개설해 실시했다. 총 968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참가자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이 가능했다. 총 투표수는 2만9040표
다.
6개 언어권은 영어(80.5%), 중국어 간체(3.5%), 중국어 번체(14.8%), 일어(1.1%), 스페인어(0.04%), 불어(0.07%)다.
드라이브스루·워킹스루 선별진료소는 방식이 독창적이고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드라이브스루는 지난 8월 국제표
준화기구(ISO)에서 신규작업표준안(NP)으로 채택됐다.
2위는 서울 거주 외국인이 코로나19의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8개 국어로 지원하는 '외국인 코로나19 지원센터', 3위
는 철저한 방역 체계를 통해 서울시민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 '코로나19 클린존 인증'이 선정됐다.
대중교통 방역 시행, 마스크 착용 의무화 캠페인, 해외 입국자 방역 강화, 외국인 마스크 지원, 잠시 멈춤 사회적 거리두
기 캠페인, 코로나19 AI(인공지능) 모니터링 콜시스템, 글로벌 콘텐츠 공모전도 순위에 올랐다.
언어권별로 보면 드라이브스루·워킹스루 선별진료소가 가장 인기가 많았다. 중어권(중국, 홍콩, 대만 등)에서는 '대중교통
방역 시행'이, 일어권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캠페인'이 순위에 포함됐다. 스페인어와 불어권에서는 '잠시멈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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