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가르침에 따르는 지혜
해를 섬김은 밝기 때문이며
부모를 섬김은 은혜 때문이며
임금을 섬김은 권력 때문이며
도인을 섬김은 가르침을 얻기 위함이다.
의사를 섬김은 건강을 위함이며
세력에 기댐은 이기기 위함이다.
법은 지혜 있는 곳에 있고
복을 지으면 세상이 빛나게 된다.
벗을 사귐은 일을 하기 위함이며
벗과 헤어짐은 급한 일이 있어서다.
아내를 바라봄은 사랑하기 위함이며
밝은 지혜는 설법 안에 있다.
스승은 중생을 위해 법을 펴며
의문을 풀어 지혜를 얻게 하며
청정한 행동의 근본을 깨우쳐 주어
법의 보배를 얻어 지니게 한다.
많이 들으면 현세에 이익이 되며
처자, 형제와 벗을 잊게 해 주어
후세의 복을 가져다주나니
듣고 또 들어 성인의 지혜에 이른다.
지혜는 근심과 걱정을 흩어지게 하며
상서롭지 못한 쇠망을 없애나니
안온한 행복을 얻으려 한다면
많이 들은 사람을 따라야 하느니라.
- 법구경 -
출처 : 카페 ‘사랑의 향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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