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ezday.꽃편지.카스.명언.365

은혜가 어디서 비롯됐는지 기억하라.

인주백작 2020. 11. 15. 10:18

은혜가 어디서 비롯됐는지 기억하라.

 

용비어천가 에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움직이지 않아

꽃피고 열매를 많이 맺는다."라는 말이 나온다.

근본이 튼튼하면 세상의 어떤

비바람과 찬 서리에도

흔들림 없이 살아갈 수 있다는 뜻이다.

또 한편으로 오늘은 물론 어제,

그리고 머나먼 과거에

우리 조상이 남긴 은혜에 대해

생각하라는 뜻이기도 하다.

선조가 남긴 모든 것에 감사할 줄 알고,

또 그것을 고이 여미며 지킬 줄 아는 자라야

후대의 삶을 진정 걱정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사기열전에 이런 말이 있다.
"대체로 하늘은 사람의 시초이며

부모는 사람의 근본이니,

사람은 궁하면 그 근본으로 돌아 간다.

그런 까닭에 괴롭고 피곤하면

하늘을 부르지 않는 자가 없고,

병고에 시달리면 부모를 부르지 않는 자가 없다."

오늘날 우리의 삶이 조상으로부터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것임을 명심하라.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피 한 방울이

오늘 우리 삶의 전부임을 깨달아라.

로마의 계관시인 호라티우스는

세상을 내다보며 이렇게 염려했다.
"난세는 모든 것을 참혹하게 만든다.

조부모보다 나뿐 양친이

그들보다 못한 우리를 낳았고,

우리는 또 얼마 안 있어

더 형편없는 아이를 낳게 된다."

우리 모두 원류(源流)가 없는

냇물이 되어선 안 된다.

조상이 남긴 은혜를 생각하라.

지금 우리가 살아서 누리는 모든 것을

조상이 쌓았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그리고 자식이 받아 누릴 복에 대해서도 생각하라.

그것은 우리가 물려주어야 하는 것인 만큼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부족해지기

쉽다는 점을 염려하라.

-자기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아라 /함헌규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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