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ezday.꽃편지.카스.명언.365

늙으면 젤루 억울한게 뭔지 아냐?

인주백작 2020. 11. 4. 06:05

늙으면 젤루 억울한게 뭔지 아냐?

 

야야, 너 늙으면 젤루 억울한게 뭔지 아냐?

주름? 아녀.

? 그거 좋지.

근데 그것도 아녀.

이 할미가 진짜 억울한 건,

"나는 언제 한 번 놀아보나."

그것만 보고 살았는데,

웬걸, 이제 좀 놀아 볼라 치니 다 늙어 버렸네.

​야야, 나는 마지막에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일 줄 알았다.

근데,

자주 웃는 놈이 좋은 인생이었어.

인생, 너무 아끼고 살진 말어.

꽃놀이도 꼬박꼬박 댕기고,

이제 보니께 웃는 거슨

미루면 돈처럼 쌓이는 게 아니라,

더 사라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