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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 남친과 섬에가서

인주백작 2019. 11. 25. 06:20




 연하 남친과 섬에가서


아무래도 6살 연하다 보니까

얘가 스킨쉽 진도를 못빼는거야 
여자가 먼저 들이대고 고백도 여자가 하고 
손도 여자가 먼저 잡고 키스도 여자가 리드해서 하고.

 키스도 5개월만에 하고

근데 진짜 딱 거기까진거라
여자가 답답해서 기념일을 빙자해서 섬엘 갔데
물론 배 끊기는 시간 알아보고
속옷, 클렌징, 고데기까지 챙겨서 감갔는데

 
그리고 횟집에서 술 취한 척 안일어났는데
연하남친은 

 

"누나 일어나봐" 

"누나 곧 배 끊겨" 

 

이러면서 
발 동동 구르고 결국 민박을 잡음았다


근데 서로 모서리에 앉아서 다가 오지 않는기라
남자도 안다가가고... 


여자는 이 순간만큼은

남자가 먼저 와줬음 했는데 안와서 여자가 먼저...

"자기야

내가 1주년 기념으로 자기 가지고 싶은거 하나

줄게 다 이야기 해봐" 라고 넌지시 건넸는데 



연하남친은

우물쭈물 거리면서 말을 못하는기라


여자가

오호라 쾌재를 부르며 계속 다그치자
남자가 하는 말.

"그럼.

자기야. 난.....


"봄잠바"

아이구 나 미쵸

아래배가 아파 죽겠는디 지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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