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어서 어른이 되고 싶었는더...

어릴땐 어서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어릴땐 그렇게 어서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지금 되돌아 보면 언제 이렇게 세월이 지났는지

실감이 나질 않는다.

 

그동안 무엇을 하며 지내왔는지..

지나가는 세월을 이제는 즐기고 싶다.

아니 즐겨야 한다.

 

어김없이 올해도 나이는 숫자에 불과 하다는

주문만을 읊조리는 시간이 되었다.

 

이제~

언제부터인가 자신도 모르게 병원에 가는 횟수가

늘어나고, 두 손엔 약봉지가 쥐어지고...

 

젊은이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아직까지는 그렇게 뛸 수 있다고 자신하지만,

5분도 되지않아 헉허거리고.. 애써 변명한다면

그동안 너무 운동을 하지 않아 그렇다고 현실을

부정하지만.. 자꾸 작아지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누구는 살아보니까~ 돈,, 명예, 지식

모두 필요가 없고 여행이 가장 큰 재산이라고 한다.

한때는 '돈이 최고지' 하며 들었는데 곰곰히 생각해

보니, 건강하지 못하고.. 가고 싶은 곳 가지 못하고..

먹고 싶은 것 마음처럼 먹지 못하니.. 건강할 때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즐기며 살아야 할텐데...

 

이 또한 그놈의 돈이 있어야겠지...

그렇다고, 돈없다고 주눅들지 마세요.

그 동안 그대가 양심있고 정의롭게 살아왔다면...

그것이 정말 행복한 거랍니다.

 

아무쪼록 저의 소중한 인연이 되어준 당신께서..

오늘도 힘내시고 서로 안부 전하며,

오래토록 건강하시길 기도할 뿐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