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생소하고 어색한 50년전한강
1956년부터 1970년대까지의 한강의 모습이다.
당시 카메라가 귀했던 것을 감안하면 매우 희귀한 볼거리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당초 서울시청 앞에서
전시된 뒤 선유도로 옮긴 것이다.
사진 속에는 50년 전 폭염을 피해 한강인도교 부근 백사장이나 뚝섬, 마포 등을
찾은 사람들과 한강 모래백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피서객의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자전거나 인라인이 씽씽 달리는 지금에 비교한다면 정말 황당하고 어색한 분위기다.
한강은 생태 문화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산이다.
한강 문화의 복원을 위해 과거를 되짚어보고 세대 간의 가치가 공감될 수 있는 행사들이
많이 열리길 기대한다. 아래는 행사장에 게시된 사진 중 인상 깊은 것을 골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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