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부회장, CJ ENM 연봉 29.7억…'스타PD' 나영석도 10억대 반열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2021-03-22 17:13 송고 | 2021-03-22 18:38 최종수정
이재현 회장, 28.6억 수령…허민호·허민회 대표 10억 안팎
지난해 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
충’의 책임 프로듀서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수상소감을 전하고 있다. 그 옆을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가 지키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지난해 CJ ENM에서 29억76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28억6200만원을
받았다.
이 부회장의 보수는 전년 동기(36억5800만원) 대비 7억원 가량 감소했다. 이 회장 보수 또한 전년 동기(34억7500만원)
대비 6억원 가량 줄었다.
22일 CJ ENM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미경 부회장은 급여 19억2300만원, 상여 10억53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는 전
년 동기 대비 5800만원 가량 늘었지만 상여는 전년 동기 대비 7억4000만원 가량이 줄어들었다.
이재현 회장은 급여 17억3100만원과 명절상여 11억31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에는 명절상여와 인센티브가 포함됐다.
CJ ENM측은 단기인센티브 책정에 대해 "2020년 경영목표 달성(엔터부문 계량지표 매출 79%, 영업이익 74% 및 커머스
부문계량지표 매출 98%, 영업이익 108%)에 기여했으며 신규 비즈니스의 사업 경쟁력 확보, 우수 인력의 영입 및 유지,
기업가치 제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명한·나영석 등 CJ ENM의 미디어 콘텐츠를 이끄는 스타 프로듀서들이 지난해에 이어 '10억대 연봉' 반열에 오른
것도 눈길을 끈다. 흥행작 등 실적에 대해 확실한 인센티브로 보답하는 CJ ENM의 정책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명한 PD(tvn본부장, 상무)는 급여 3억1700만원, 상여 11억2200만원을 수령했다. 나영석 PD는 급여 2억8900만원, 상여 9억4000만원을 받았다.
CJ ENM은 나PD의 성과급 책정에 대해 "사업부문의 매출, 영업이익 지표 및 제작 콘텐츠의 시청률, 화제성, 콘텐츠 판매
액 등 계량 측정 지표에 기준해 콘텐츠 제작 성괄를 반영했다"고 밝혔다.
나PD는 지난해 '신서유기8', '삼시네세끼', '여름방학', '나홀로 이식당' 등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한편 허민호 대표이사는 급여 5억6100만원, 6억4600만원 등 12억700만원을 받았다. 허민회 대표이사는 급여 6억8800만
원, 상여 3억6500만원 등 10억 5200만원을 수령했다. 허민회 대표는 올해 CJ CGV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변동식 총괄부사장은 급여 5억2700만원, 상여 3800만원, 퇴직소득 21억7400만원 등 27억3900만원을 받았다.
sg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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