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본 이슈

[한은 미리보기]국민총소득 3.1만달러..이탈리아 제치고 G7 진입할까

인주백작 2021. 2. 27. 11:42

[한은 미리보기]국민총소득 3.1만달러..이탈리아 제치고 G7 진입할까

이윤화 입력 2021. 02. 27. 07:30수정 2021. 02. 27. 10:25

작년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속보치 -1.0%
GNI 상대적으로 하락세 적어..G7 반열 합류할까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내달 4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기준 국민소득 잠정치를 발표한다. 국민소득은 3만

달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연간 기준으로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3분기 기

준 국민소득 잠정치’ 발표 당시 올해 연간 국민총소득(GNI)은 1인당 3만1000달러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한바 있다. 지난

달 26일 ‘2020년 4분기 및 연간 실질국내총생산(속보)설명회’에서도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1000달러 중반으로 1년 전

(3만2115달러)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을 유지했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6일 서울 삼성본관에서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우리나라 GNI는 지난 2017년 3만1734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3만달러를 돌파한 뒤 2018년 3만3563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2019년 3만2114달러로 하향 전환했다. 지난해 연간 기준 GNI역시 전년 대비로는 하락한 수준일 것으로 보

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해 명목GNI 성장률이 0%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로 환산하는 GNI 특성상

환율 상승도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지난해 원·달러 환율은 전년 대비 1.2% 오른 수준이다. 다만 감소세가 이탈리아 보

다 낮아 1인당 세계순위는 G7국가 대열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GDP 속보치에 따르면 작년 경제성장률은 -1.0%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은 오일쇼크가

있었던 1980년(-1.6%), 외환위기 1998년(-5.1%) 두 차례 뿐이다. 그나마 4분기는 전기보다 1.1% 성장, 2개 분기 연속 성

장세를 이어갔다.

한은은 이날 올해 2월말 기준 외환보유액도 발표한다. 지난 1월 기준으로는 달러 강세 영향에 외환보유액이 4427억3000

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3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주간 보도계획

△1일(월)
12:00 조사통계월보<2021.2>논고: 코로나19 이후 노동시장 미스매치 상황 평가
12:00 해외경제포커스 논고 : 최근 해외경제 동향

△2일(화)
12:00 G20 국가간 지급서비스 개선 프로그램의 주요내용과 시사점

△3일(수)
12:00 2020년 4/4분기중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4일(목)
08:00 2020년 4/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06:00 2021년 2월말 외환보유액

△7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 논고 : 코로나19 백신보급과 글로벌 경기회복 향방

이윤화 (akfdl34@edaily.co.kr)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