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老年)의 삶을 수채화(水彩畵)처럼
늙음을 은혜와 감사로 받아드리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늙음이라는 자연스런 현상을 거부하는
마음은 오히려 더 빠른 늙음으로 보답한다.
지처 버린 내 영혼이 이제는 안식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안도의 마음으로 수채화를 닮는다.
내 모습에는 시간의 흔적이 역력 하지만 수채화처럼
고운마음으로 깨끗하고 깔끔하게 삶을 누리는 노년은
멋지다.
늙은 마음에 화려한 색채를 입히고 수채화처럼
아름다워 지려는 의지는 멋이고 아름다움이다.
자기만의 세계를 간섭없이 누리려는 용기와 지혜는
노년의 특별한 선물이다.
유유자적한 마음으로 삶을 관조하며 늙음을
감사와 기쁨으로 받아드리는 자기 노력은 세상을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한다.
노년이라는 화폭에 당당한 삶의 역사를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그려가는 즐거움은 노인만의 비밀스런
행복(幸福)이다. <다래골 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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