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유우머

수술대에 오른 한여인

인주백작 2021. 2. 11. 06:45

수술대에 오른 한여인


중년의 한 여인이
심장마비로 병원에 실려갔다.

수술대 위에서 거의 죽음 직전에
이르자 여인은 신을 만났다.

이것으로 이제 끝이냐고 물었더니
신은 아니라고 하며 그녀가 앞으로 30∼40년은
더 살 것이라고 말했다.

병이 회복됨에 따라 그녀는
병원에 더 있으면서 얼굴을 팽팽하게 하고
지방도 제거하고 가슴도 키우고 아랫배도

집어넣기로 하였다.

그녀는
사람을 불러 머리도 염색했다.

앞으로 30∼40년은 더 살 것이니
이왕이면 예쁘게 사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그녀는 마지막 수술이 끝나고
병원에서 나오다가 달려오는
앰뷸런스에 치여 사망했다.

그녀는 신 앞에 서게 되자 이렇게 물었다.
"제가 30∼40년은 더 살 거라면서요?"

신이 대답했다.

"너무 많이 뜯어고쳐서 못 알아봤다!
왜? 꼽냐?? 꼬우면 말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