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ezday.꽃편지.카스.명언.365

지혜로운 사람은 침묵에서 배운다

인주백작 2021. 2. 7. 10:12

지혜로운 사람은 침묵에서 배운다

 

당신이 말할 준비를 마쳤다고

상대가 들을 준비가 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또한 당신이 들을 준비를 마쳤다고

상대가 말할 준비를 끝냈다고도 생각하지 말라.

 

당신이 보고 싶은 것과

상대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다르며,

상대가 기대하는 것과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도 일치하기 힘들다.

 

철학자 피타고라스는 제자가 들어오면

가장 먼저 3년 동안 침묵하게 했다.

무엇보다 침묵하는 법을 배워라.

고요한 마음이 주변을 흡수하게 하라.

원하거나 욕망하는 것이 아닌,

들리는 그대로 들을 수 있도록.

 

누군가를 이해하고 싶다면

그저 천천히 다가가 말없이 함께 걸어가라.

그리고 틈틈이 서로를 바라보라.

고요한 눈빛으로 우리는,

가장 진실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니까.

 

빠르게 다가가려는 욕망을 버리면,

우리는 더 깊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다.

 

- 김종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