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칫솔을 소독하는 것이 좋다.
칫솔에도 세균 '득실'.. 쉽게 소독하는 법
칫솔은 매일 우리 입안을 들락거리는 중요한 물건이다. 그만큼 위생관리에 철저히 신경써야 한다. 지저분한 칫솔로 양치
하면 오히려 치아에 세균을 문지르는 꼴이 될 수 있다. 세균이 많은 칫솔로 이를 닦으면 잇몸 염증, 입 냄새 등이 심해진
다.
칫솔은 깨끗이 관리하려면 식초에 자주 살균하는 것이 좋다. 건양대 치위생학과 연구팀이 구강청결제, 베이킹소다, 식초
가 칫솔에 증식한 세균을 없애는 효과를 알아봤다. 각각의 재료를 1% 수준으로 희석시킨 증류수에 칫솔을 5분 담근 뒤
일반 세균,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의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식초에 담갔을 때 모든 균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그다음
으로 효과를 낸 건 구강청결제였다. 따라서 식초 또는 구강청결제를 약국에서 판매하는 증류수에 희석시킨 뒤, 칫솔을 5
분간 담가놓으면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칫솔 살균은 최소 일주일에 한 번씩 하는 게 좋다.
이 밖에 칫솔을 깨끗하게 관리하려면 칫솔 사용 후 흐르는 물로 깨끗이 닦고, 창가에 보관하고, 2~3개월에 한 번씩 교체
하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양치 후에는 깨끗한 손가락으로 칫솔모 사이를 살짝 벌려 흐르는 물로 이물질을 제거해야 한
다. 칫솔모 사이에 낀 치약 잔여물이나 음식물을 방치하면 그곳에서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칫솔을 창가에 둬
야 하는 이유는 통풍이 잘될 뿐 아니라, 햇빛이 충분히 닿기 때문이다. 이로 인한 건조 효과와 자외선 소독 효과를 볼 수
있다. 칫솔 수명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칫솔모가 완전히 닳아 잇몸이 쓸리는 정도가 아니면 2~3개월 주기로 교체하
는 것이 좋다.
'생활의 지혜(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겨울철 알아두면 좋은 생활팁 (0) | 2021.02.28 |
---|---|
끓였던 물을 또 끓이면 안 되는 이유 (0) | 2021.02.20 |
배달음식 시켰을때 오는 용기뜯는 칼 용도 (0) | 2021.02.11 |
감귤, 곰팡이 피면 즉시 버려야 하는 이유 (0) | 2021.02.08 |
알아두면 좋을 생선회에 대한 상식 (0) | 2021.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