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발원지 논란' 우한 맞나?…마스크 없는 일상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2021-01-25 08:19 송고 | 2021-01-25 09:30 최종수정
변이 바이러스 등 세계는 여전히 신음
코로나19 진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에 참석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붐비고 있
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변이 바이러스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발원지로 추정되는 중
국 후베이성 우한은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세계 각국이 코로나19와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지만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되며 도
시에 봉쇄령까지 내려진 우한은 언제 그랬냐는 듯 평화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한 주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아침 일찍 공원에 나가 조깅을 하고 무술을 연마하는 등 코로나19 이전의 삶
으로 돌아간 듯 보인다고 CNBC는 전했다. 또 정부가 도시 곳곳의 이동을 막고, 사람들을 주거단지나 아파트에 가둔 흔적
도 모두 사라졌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1월23일부터 4월8일까지 우한을 전면 봉쇄한 바 있다. 주민들의 타 지역 이동이 엄격히 금지됐
고, 3~4일에 한번 생필품을 사기 위한 외출만 허용됐다.
봉쇄령 해제 후 추가 확진자는 거의 나오지 않아 도시는 평화로움을 되찾았지만 코로나19가 어디서 발생했는지, 중국 정
부의 초기 대응이 적합했는지, 또 전 세계에 코로나19와 관련된 정보들을 투명하게 공개했는지 등에 대한 의문이 지속되
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기원을 조사하는 세계보건기구(WHO) 과학자 조사팀이 지난 14일 우한에 도착했다. 이들은 도착 후 자가
격리하고 있으며, 이후 첫 확진자가 나왔던 화난 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조사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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