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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장수 비결

인주백작 2021. 1. 12. 06:34

어르신 장수 비결

 

장수마을에 갔더니 105세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장수 비결이 뭡니까?"

"안 죽으니깐 오래 살지!"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다섯 살 밖에 안 먹었어."

 

"네? 무슨 말씀이신지."

"100살은 무거워서 집에다 두고 다녀."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이 장수의 비결이란 말이지요.

 

105세 어르신과 시골 장터를 걷는데,

앞에서 90세가 넘어 뵈는 할머님이 걸어오십니다.

 

"어르신,

저 할머니 한번 사귀어 보시죠?

한 70쯤 되어 뵈고 예쁘시구먼."

 

"뭐야? 이놈이….
저 늙은 할망구 데려다 뭔 고생하라고."

 

그렇습니다.
할머님이 그 얘길 들었으면 자살 하셨을지도

모를 일이지요.


전 그 장수 어르신의 끝 말씀이 제 생활의

지표가 되고 도움이 됩니다.

 

"저, 어르신!

105년 살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르신 욕하고

음해하고 그래서 열 받았을 텐데,

 

그걸 어떻게 해결하고 이렇게 오래 사세요?

우리 같으면 못 참고 스트레스 받아서 죽었을

텐데요."


그랬더니 너무나 간단한 답을 주셨다.


"그거야 쉽지.

욕을 하든 말든 내버려뒀더니 다 씹다가 먼저

죽었어.

 

나 욕하던 녀석은

세상에 한 놈도 안 남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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