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중에서

부부란..?

인주백작 2020. 12. 13. 10:10

부부란..?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부 간에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한 쪽이 되면 그 소중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답니다. 아무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讓步(양보)하며 和氣靄靄(화기애애)한

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합니다.

?가까우면서도 멀고, 멀면서도 가까운 사이가 부부요,

곁에 있어도 그리운 게 부부랍니다. 한 그릇에다 같이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고 마셔도, 괜찮은 게

부부입니다. 한 寢牀(침상)에 눕고, 한 床(상)에 마주 앉고,

몸을 섞고 마음도 섞는 게 부부랍니다. 둘이면서 하나이고

반쪽이면 미완성인 부부요, 혼자이면 외로워 병이 되는 게

부부랍니다.

?세상에 고독하지 않은 사람이 있으리오만, 젊은이는

아련하게 고독하고 늙은이는 서글프게 孤獨하다오. 富者는

채워져서 고독하고, 가난한 이는 빈자리 때문에 孤獨하고..

젊은이는 가진 것을 가지고 울고, 老人은 잃은 것 때문에

운답니다. 靑年일 때는 未知의 世界에 대한 不安에 떨고,

老年에는 죽음의 그림자를 보면서 떤답니다. 젊은이는

같이 있어 싸우다가 울고, 늙은이는 혼자 된 것이 억울해서

운답니다.
事實 사람이 사랑의 對象을 잃었을 때보다 더 哀憐(애련)한

일은 없답니다. 夫婦일 때 더욱 그러하다네요. 젊은 時節엔

사랑하기 위해 살고, 나이가 들면 살기 위해 사랑을 한답니다.

?아내란?
-- 靑年에겐 戀人이고
-- 中年에겐 親舊이며
-- 老年에겐 看護師(간호사)다 란 말이 있지 않은가요..!
人生 最大의 幸福은 아마 '富'도 '名譽'도 아닐 것입니다.

사는 날 동안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는 사랑을 나누다가...
"난 當身 만나 참 幸福했소" 라고 말하며 둘이 함께 눈을 감을 수만 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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