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한 세월아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건지,
자고 일어나 보면 그날이 그날인 것 같더니,
이팔청춘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세월이란놈이 훔쳐간 것 같으니,
그놈은 도둑놈이다. 모든이가 잠든사이 몰래
몰래 살며시 와서, 하루 이틀 한달 두달 1년
2년 훔쳐가더니,
오늘아침 일어나보니 칠십년도 넘게 가져가
버렸다. 세월은 도둑놈인가 보다. 이제는
세월이란 놈이 시간마져 가져가 버리는 바람에,
내가 쓸 시간이 조금밖에 없다. 그동안 세월에
속고 속아 살다보니, 세월이란놈 하는 행동이
눈에 보인다. 도둑 맞은 이팔 청춘 찾으러 가자.
☆우리 추억여행이나 떠나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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