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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왜 새 것을 좋아할까?

인주백작 2020. 8. 8. 06:15

사람들은 왜 새 것을 좋아할까?

 

사람들은 왜 새 것을 좋아할까?

새 옷, 새 차, 새 집, 심지어는 여인도

새 것이라면 다 좋아한다.

 

어린이 어른 할 것 없이 새 것을 좋아한다

유행은 돌고 돈다.

 

헤어 스타일도 옷가지들도 돌고 돈다.

그러니, 특별한 유행도 없다.

 

자연계도 마찬가지다

몇 천년, 몇 만년 지나보지만

늘 그 자리에 똑같은 모습이다.

 

자식을 향한 부모들 잔소리도 마찬가지다.

친구들끼리 만나도 늘 그게 그거다.

맛난 음식 먹어봐도 그게 그거다.

 

오히려 오래 된 것이

낯설지 않아 좋을 때가 있다. 손에 익어서

편리하고 눈에도 잘 들어오니 좋다.

 

새 것 보다는 길들여진 것이 더 좋을 때가 있다.

그것이 한결 더 마음이 편하다.

 

오래된 친구가 좋고 오래된 작품,

골동품들이 더 인기가 있고

오랜동안 손 때 묻은 것이 더 좋다.

 

사람들은 왜 새 것을 좋아할까?

무엇인가 감추기 위해서?

지나친 욕심과 허영심 때문에?

살다보면 갖고 있다 보면 다 헌 것이 되고

그거 가져갈 것도 아닌데...

 

겉에 보이는 것들보다 그것으로 부함과

없음을 측량하지 말고 마음이나 새 것으로

변화되어 보자 굳은 마음을 제하여 버리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고 살갑게 정 나누며

살아가면 좋겠다.

 

정이 많은 사람일수록 옛 것을 더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길 줄 안다 오래된 것들을 너무

버리지만 말고 재활용하는 지혜도 모아보자

한결 주변이 밝아질 테니까...

 

- 좋은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