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걸을 수 있을까/청계 정헌영
언제까지 걸을 수 있을까
아무도 모른다
내가 얼마나 더 걸을 수 있을는지는
걸으면서 인내를 배우고
걸으면서 꿈을 키워가고
걸으면서 행복을 찾았다
걷는다는 것은 내 삶의 전부였다
쉼 없이 걸어온 길고도 먼 길
지구를 돌았어도 몇 바퀴 돌았을 걸음
함께 걸은 시곗바늘은 저만치 가는데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비록 황혼에 기울어 노회 차지만
느릿느릿 걷다 쓸어질 지라도 걷자
또 걸어야 한다
걸음이 멈춰선 날
내 생의 마지막 날이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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