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굵기'가 건강에 중요한 이유
자주 들어보셨죠. 종아리는 제2의 심장이라는 말.
우리 몸의 혈액은 심장이 강하게 수축하는 힘으로 몸 곳곳에 보내져요.
전신으로 뻗어나간 혈액은 모세혈관을 거쳐 심장으로 돌아오고요.
하지만 이 모든 일을 심장 혼자 해내지는 못해요. 결국 조력자가 필요한데요.
이때 중요한 것이 심장에서 가장 멀리 있는 종아리랍니다.
종아리 근육이 발달한 사람은 혈액을 심장으로 밀어올리는 힘이 커 혈액순환이 잘 되요.
그만큼 심장에 부담도 덜하겠죠?
심장은 혈액을 내려보내는 펌프라면 종아리는 혈액을 올려보내는 펌프라고 할 수 있어요.
즉, 종아리가 제 2의 심장인 셈이예요. 이런 종아리가 건강하지 못하면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1. 종아리 굵기가 짝짝?
위 사진은 오른쪽 종아리가 얇은데요. 존스홉킨스의과대 '케이시 험버드' 말에 의하면 종아리쪽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혈액순환이 안되면 영양분이 종아리까지 잘 가지못해 그 결과 종아리 근육과 살이 빠지고
얇아지는 거랍니다.
2. 한쪽 종아리에 털이 안 자란다
제모를 한 것도 아닌데 털이 안나면 좋을거 같지만요. 한쪽 종아리로 가는 영양분이 부족해지면
다리털이 안나거나 짧아지는 것이 특징인데요. '발톱'도 다른 쪽에 비해 잘 자라지 않게 된답니다.
3. 상처가 잘 낫지 않음
문에 발이 부딪혀 생채기 날때 있죠. 몸에 난 상처가 치료되려면 혈액이 날라다주는 영양분이 계속 필요한데요.
종아리 혈관에 문제가 있거나 근육이 부족해 혈액순환이 안되도 그 역할을 하지 못해 상처가 잘 낫지 않아요.
4. 걸을때 종아리 허벅지가 아프다
겨울을 주로 집에 있다가 봄나들이로 밖에 나가면서 증상을 많이 느끼는 질환이 있는데요. 말초동맥질환입니다.
일정 거리를 걸으면 종아리, 허벅지에 통증이 생기고, 휴식을 하면 괜찮아지는게 특징이고요. 뇌혈관이 좁아지
듯이 팔 다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병이랍니다.
5. 항상 발이 차다
날이 따듯해졌는데도 발이 차신가요? 종아리가 유독 차가운 것도 혈관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졌단 신호랍니다.
이미 종아리 건강이 나빠졌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하네요.
6. 종아리 뜨거운 느낌
어느날 봤더니 종아리 혈관이 구불구불 튀어나오신 분들 있죠? 하지정맥류라고 하는데요. 혈액을 밀어올리는
다리 정맥의 판막이 손상되서 혈액이 거꾸로 역류하는 질환을 말해요. 혈관이 튀어나오는 것 말고도 종아리가
뜨겁다고 느껴지는 열감이 생길 수 있고요. 다리가 묵직하게 쑤시는 느낌은 하지정맥류 증상의 특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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