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을 예방하려면 엎드린 자세로 책을 오래 보는 행동은 피하는 게 좋다
失明 유발하는 `녹내장` 예방 생활습관
실명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안질환이 '녹내장'이다.
녹내장은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바깥쪽 시야부터 점점 좁아지다가 결국 실명에
이르게 된다.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 녹내장을 예방하려면 평소 눈의 압력을 높이는
생활습관을 피하는 게 도움이 된다. 아이러브안과 박영순 원장의 도움말로 정상 안압을 유지하는 생활습관
을 소개한다.
◇술, 담배, 커피 자제
녹내장 예방을 위해서는 금연이 필수다. 흡연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술은 가급적 적게 마시는 것이 좋으며, 많은 양의 수분을 한 번에 섭취하면 안압이 순간적으로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원샷’은 자제한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 등도 녹내장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난 2015년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연구
팀이 40세 이상 약 12만명을 조사한 결과, 매일 3컵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안압이 크게 높아졌다. 이렇게 높아진 안압
은 24시간 이상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로, 스트레스 줄여야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일시적으로 올라간다. 몸의 혈압이 올라가면 안압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평소에 스트레스를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 특히 급격하게 흥분하는 일은 피한다. 직장에서도 틈틈이 휴식
을 취하는 게 좋다.
◇엎드려 책 보기 피해야
엎드린 자세로 책을 보는 자세는 안압을 상승하게 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마찬가지로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인 상태로 스마트폰을 하는 행위 역시 눈에 좋지 않다. 최근에는 잠자는 자세도 안압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고대안암병원 안과 연구에 따르면, 옆으로 누울 때 베게 높이가 과도하게
낮으면 안압이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머리와 목 부분의 정맥이 압박되어 눈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안압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어깨를 기준으로 바닥과 머리의 각도가 30도가 되도록 적당한 높이의 베개를 베고 바른 자세로
눕는 것이 가장 좋다. 옆으로 누울 때는 척추가 평행하게 되도록 베개를 좀 더 높여주어야 한다.
박영순 원장은 “동양인은 안압이 정상범위(10~21mmHg)에 있어도 시신경 손상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안압이
정상이라고 하여 방심해서는 안 된다”며 “40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하여 정밀 검사를 받는 게 안전하
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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