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교실

골다공증 예방하려면 `가을 햇볕` 충분히 받아야

인주백작 2020. 2. 7. 06:29




골다공증 예방하려면 `가을 햇볕` 충분히 받아야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에도 충분히 햇볕을 쬐는 게 중요하다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체내 충분한 비타민D가 필요하다.

그런데 비타민D는 몸속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주요 외부공급원이 '햇볕'이다. 가을에는 일조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햇볕을 통한 비타민D 합성이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햇볕을 쬐려고 노력하는 게

도움이 된다. 국제나은병원 한영미 원장은 “가벼운 산책이나 외출만으로도 비타민D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며

가을철 햇볕을 통한 비타민D 합성은 골다공증 예방은 물론 전반적인 척추·관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골다공증은 뼈에서 콜라겐, 칼슘, 인 등이 줄어 뼛속에 구멍이 생기면서 뼈가 쉽게 부러지는 질환이다.

증상이 악화되면 기침만으로도 뼈가 부러질 수 있다. 50대 이상에서 주로 생기는데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거의

없어 환자가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 비타민D 체내 합성량을 늘리면 칼슘과 인 흡수를 도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백혈구 기능을 강화해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까지 높일 수 있다.


단, 가을철에도 한낮에는 여름만큼 자외선 지수가 높아 오전 10시~오후 2시에는 과도한 자외선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 주 3회 이상, 하루 10~30분 야외활동을 하는 것을 권장한다.


한편, 한영미 원장은 “폐경기 여성, 과거 골절 경험이 있는 사람, 스테로이드제를 3개월 복용하는 사람은 병원에서

골다공증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