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죽마고우들이 관악산 사당역 출발 코스를 돌다.

인주백작 2015. 9. 20. 19:45


인천과 서울

죽마고우들이 관악산 사당역 출발 코스를 돌다.


2018.09.19일 오전 인천과 서울 사는 죽마고우들이 관악산을 오르기로 약속한 날이다.

9시 사당역에서 만나기로 하므로 인천사는 종대친구와 나는 7시30분 주안역에서 만나

용산발 급행전철 타기로 약속 7시25분 전철에 올라 약속장소로 향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탄 전철 많은 승객속에서 편안히 앉아 서울까지 갈수있는 기회였다.

07:55분 신림역에 도착 2호선으로 환승 7정거장을 거쳐 사당역에 도착했을 알리는 방송이 귓

전을 울렸다.

지하철에서 내리는 순간 내가 오늘 최악의 컨디션 속에 친구들과 해 낼수 있을까? 염려됐다.

사당역에 08시 15분에 도착하니 동창중에 대빵 엄태준 회장이 우리를 반겨 주었다.

다행히 태준 친구 뒷 따라오는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지않기위해 미리 출발한다고 한다.

얼마나 다행인가?


9시 사당역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으나 우리들은 6번 출구로 나와 태준친구 따라 발걸음을

옳겼다. 10여분 서울의 사당동 골목길을 따라가다 보니 푸르른 산이 보였고 "에촌마을 둘레길"

안내판이 보였다. 한걸음 두걸음 옮길때마다 내 숨소리는 힘에겨웠다. 


 

 

 

 


 

 

 

간밤에 비가 온듯 등산로는 패임으로 인해 돌뿌리가 밟혔다.

다른때 같으면 편히 오를수 있는 코스 같았으나 왜 이리 힘든지 온몸에서 삐질 땀이 솓는다.

젖어드는 오자락을 가다듬고 두 친구에게 쉬엄쉬엄 가자고 하며 목적지를 향해 겅었다.

가는 길목에는 몇군데 약수터가 있었으나 모든 생물이 말라있는 상태였으며 곳곳에 운동시설을

설치해 몇몇 등산객이 운동기구에 매달려 건강증진을 위해 운동을 하고 있었다.


 

 

 

 

 

 

 

 

 


 

 

 

 

 

 

 

 

 

 

 

  

  

 

 김춘호 이난영 남기동 권창중 고종대 엄태준 

 

친구의 안내로 걷고 또 걷고 "에촌마을 둘레길" 초입을 출발한지 1시간 30여분만에 목적지에

도착 친구들이 오기를 기다렸다.  20여분 기다렸을까? 멀리서 친구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반가운 친구들과 악수를 나눈뒤 준비한 행동식을 펼쳐놓고 이야기 꽃을 피웠다.


나는 친구들을 위해 포도와 손수 수확해 담근 오디(뽕나무열매)주를 가지고 갔다.

그런데 한친구 고향 막걸리 5병 그리고 서울 막걸리 2병 등 술잔치가 벌어졌다.

이걸 다 먹어도 될까?  한잔 두잔 나누다 보니 각 1병꼴인 술이 바닦이 보였다.


친구들이 술이 다가아니여...우리가 왜 산에오는겨 이렇게 먹고 건강챙기겠어?

다음에 만나면 오늘보다 30%는 줄여야 돼....

내겨가면 점심 먹으며 또 먹을 것이 아닌가?  


친구들아 건강하자.... 누가 지켜주지 않는다. 건강할때 챙기자.........


  

 남기동 권창중 고종대 엄태준 유준우   김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