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오세훈, 그 입 닥쳐라…이 인간 아예 개념이, 낙선 원하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1-03-26 11:42 송고 | 2021-03-26 15:10 최종수정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강서구 양천로 증미역사거리에서 출근길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
News1 성동훈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떨어지려고 작정한 듯 아무 말이나 하고 다닌다며
"그 입 닥쳐라" 고 요구했다.
진 전 교수는 26일 오 후보가 유세 도중 "중증 치매환자가 막말이냐"며 "야당이 그정도 대통령 비판도 못하나"고 따졌다
는 말에 "당선 되고 싶으면 입이나 닥쳐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에서 막말 주의보를 내렸다던데 이 인간은 아예 개념이 없어요"라며 어이없어 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 증미역사거리 출근길 유세에서 "국민들은 집값 올라간다고 난리인데 본인(문 대통령)은 집
값 안정돼 있다고 (하니까) 그 점을 지적했더니 (여당이) 과한 표현을 썼다고 한다"며 대통령에게 그 정도 표현도 못하냐
고 항변했다.
앞서 지난 25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은 오 후보가 2019년 개천절 광화문 보수집회에 참석 "문 대통령을
향해 '독재자, 중증 치매환자, 정신 나간 대통령'이라는 입에 담기 어려운 광기 어린 막말 선동을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buckbak@news1.kr
與 "존재도 몰랐다더니 측량?..증언 나왔다, 吳 사퇴하라"
조민정 입력 2021. 03. 27. 11:08
내곡동 찾은 더불어민주당 야당 후보 검증 TF 더불어민주당 야당 후보 검증 태스크포스(TF)소속 노웅래 의원 등이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가족의 내곡동 땅 측량에 직접
관여했다는 증언이 나온 데 대해 "돌고 도는 거짓말을 언제까지 인내해야 하나"라며 사퇴를 압박했다.
민주당 박영선 후보 캠프 강선우 대변인은 논평에서 측량 당시 내곡동 땅 공동 경작인을 인터뷰한 언론 보도를 언급,
"SH공사가 내곡지구 개발 계획을 세우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하기 직전 갑자기 오 후보의 처가가 땅을 측량한 것"이라
며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 측이 '토지 측량 사실을 몰랐고 간 적도 없다'고 한 데 대해선 "온 가족이 찾아 측량까지 마친 내곡동 땅, 오세훈
후보만 측량한 것조차 몰랐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나. 가족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것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모를 수
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증언이 나오면 사퇴를 하겠다고 공언하셨다. 증언이 나왔다"며 "아이들 밥그릇 차별을 위해 182억원의 혈세를
쓰며 주민투표를 강행하고 결국 장렬하게 '셀프탄핵'하셨던 경륜이 있다. 그 풍부한 사퇴 경력을 살려서 '오늘부터 능숙
하게'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 후보의 '거짓말 돌려막기'의 끝이 보인다"며 "공직자의 거짓말
은 사회에 해롭다. 사회의 신뢰를 해친다. 곧 들통날 거짓말을 하는 공직자는 더욱 해롭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국민을 우습게 아는 사람은 결코 국민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거짓말하는 자들은 공적 영역에 발도 못 붙이게
하자"고 적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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