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 물드는 낙엽<詩庭 박태훈>

노년에 물드는 낙엽<詩庭 박태훈>   
 

노후준비 잘 하셨습니까?

누군가가 묻는다면 대답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한쪽 사람의 이야기만을 듣고 동조 하지 마라
생각이 있는 사람은 그 한쪽 사람의 말을 듣고 절대
동조를 하지 않는다
세상일은 풍문에 휩쌓일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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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한쪽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미친 사람일수도 있는데 함께 미쳐서야 되겠는가 
남의 옳고 그름을 평하고 싶거던
양편 사정을 잘 생각한후 평하는게 옳은 판단이다 
누구든 한쪽 말을 듣고
판단하지 말라  이 말 명심 해야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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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면서 믿는다 믿는다 그 말 믿지 마라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말이 헛말이 아니다
그 말 스스로 깨우치고 후회할때
남는것은 후회 뿐이다
귀 얇은 사람에게 경고 함이라는 낙서

자식 고시 공부 십년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마음 입니다
명문대학을 나와 동기생들은 합격도 잘되는데
자식이 왜 안되는지 어느  중년의 고뇌--

인생 중년나이가 되면
인생에 낙엽이 들기시작한다 그리고 낙엽이 진다
나무의 낙엽은 내년에도 낙엽은 질것이지만
그러나 인생 낙엽은 한번지면  두번은 지지 않는다

젊어서는 걱정되지 않던 세상일이
나이가 들면 떨어잔 낙엽이 큰 고민으로 남게된다

​

---노후준비---
젊어서는  걱정없이 살았지만
나이가 드니   김주사가 김영감이되어
자신의 젊은 시절 삶이  지난 후회 후회 후--

​

겁이 더럭나는 나이 중년 나이--
오던길 살았던 길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

아~! 어떻게 살아갈고 닥칠 삶이 고민이된다
산다는것이-- 늦었다 묘책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겁이 더럭 나게 된다 

젊은 시절  큰소리 치며 살던 사람들도--
중년나이에 기 죽어 버린다. 걱정이 태산이다
살아온 지난날들이 후회스러워 진다
저축을 -- 저축을 -- 많이 해둘것을

젊어서 부모님이 주신  유산으로 걱정없이 잘 살았다
회사 차려 사장도 해보고 아이들 공부 잘해
특수 과외도 시켜보고 남에게 뒤 떨어지면 안돼
아이들 유학 연수 뒷 바라지도 해줬는데

큰 아들 올해 서른여섯을 넘기고 예술을 한다고
직장 생각도 장가갈 생각도 없이
음악 예술를 ---섹스폰 하나들고 부모에게 용돈까지--

두째놈 공부 잘한다
칭찬 받고 명문대 나왔다는 긍지로 부모나
본인이나  별 걱정없이 자랑스럽게 살았다

​

"출세는 시간 문제야"! 으흠~ 공부를 잘하니까
그런데  그런데--
서른이 넘도록 고시문이 닫혀 버렸다

​

자랑으로 살아온 부모 
칠순이 까깝지 -- 66세
저금을 해둔 돈이 바닥이 보인다

​

바닥보인 예금통장---
그리고  달랑, 32평 아파트--
큰 아들은 희망이 없고--
작은 아들도 틀--리--는 것 같고
부모의 마음--- 갑자기 겁이 더럭 난다

​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나이 들어 취업도 안되고
지금껏 생각했던 행복감이 순간에
불안감으로 바뀌어 버린다

어떻게 되겠지,라는 걱정도 지금껏 해본적이 없다
아들들이 머리가 좋아 공부 잘하니
"자네는  걱정이 없어"  
친구들 말이 새삼 귀에 맴돈다

​

그래 걱정없이 출세를 할것을 확신 했었지-- 
판 검사는 따논 당상이라 아는이는 모두 부러워 했는데--
두 아들 장래 걱정이 문제가 아니라 김영감 노후가 문제라
당장 두 늙은 내외 생활이 큰 걱정이다

​

이 생각을 저 생각을 해봐도
좋은 생각이 없다 뜬 눈으로 밤을세운
부부는 갑자기 겁이 난다 걱정이다

​

어떻게 해야할까  어떻게 해야 하나---
남의 자식들은 저렇게 활기가 넘치는데
후휴---한숨이 나온다

​

우리 아들놈들들은  돈벌이 직업도 없는데
장가갈 꿈도꾸지 못하고
취직이  어렵다 어렵다 실업율이 높아 간다 간다
아무리봐도  걱정이 배가될 뿐이다

직장이 있어야지--결혼 꿈이라도 꾸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걱정하는것
아들놈 취직 걱정
지금 까지만 해도 나이 먹은 사람은 아파트 경비
자리는 얻을수가 있었는데-- --

​

최저 임금제를 높이니
영리한 사람들이 CCTV 더 설치를 해서
아파트 경비원수도 줄인다고들  하니---

내일 당장 아파트경비 일자리라도
구해 봐야겠다 구해봐야 겠다
친구에게서 어디 일자리 없겠느냐고 --
한참이나 애걸 전화에 걱정 타령을 했다

​

친구 대답은  내 속도 모르고
자네는 괜찮지-- 무슨 걱정이 있어
아이들이 똑똑하지 않은가 자네야 무슨 걱정

그런데
올해 지는 낙엽은 내년에도 질것이지만
인생 낙엽은 한번지면
그것이 끝이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