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백작
2021. 3. 21. 15:25
멋드러지게 늙어가자
사랑도 그리움도
점차 희미해져가는 우리네의 나이
중년이 넘어서면 남은 세월만 먹고
살아가야만 한다네요
"얽메인 삶 풀어놓고~
여유로움에 기쁨도 누리고~
술 한잔에 속을 나누고, 정도 나누며
산에도 가고, 바다에도 가고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건강한 친구 몇이 있으면 남은 여생은 날마다
즐겁고 행복한것 같습니다
"산이 좋아 산에 가자하면 관절이 아파서,
심심해서 술 한잔 하자면 건강이 안좋아,
함께 여행을 하고 싶어도 취향이 맞지 않으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건과 마음이
같은 친구 같은 벗 만나기 참으로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이에 상관없이
먼 미래를 바라보는 사람!
눈이오나 비가오나 언제 어느때나
만날 수 있고 만나도 부담없는 사람
젊음의 활력은 다소 떨어질지 몰라도
남은 여생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벗이 있다면
그 사람은 참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 최백호 -